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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대학뉴스] 인하대 해킹 출석 조작 추가적발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인하대 학생 학교 전산망 해킹 출석부 조작 추가 적발▷ 상지대 신문 526호 전량 강제 수거▷ 동아대 인조잔디 운동장 주차장으로 강제 사용▷ 경북대 총장후보자, 교육부 상대로 소송에서 승소▷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17년부터 남학생 입학 가능 ▷ 인하대 학생 학교 전산망 해킹 출석부 조작 추가 적발누가? 인하대학교 학생이언제? 8월에어디서? 인하대학교 전산망에서무엇을? 해킹을어떻게? 조직적으로왜? 성적 조작을 위해 전산해킹도 조직범죄? 지난 주간대학뉴스에서 나왔던 '재학생들에 의해 사이버 강좌 해킹돼' 이후로 이들과 같이 해킹을 시도한 5명이 추가로 적발되었다. 이들 역시 교수의 아이디를 이용해 자신들의 출석 일수를 높였다. 강의를 한 교수..

[킬-조이] '모두의 경영' 성차별 논란 일파만파 外

KILLJOY.흥을 깨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여성혐오와 반성평등적 컨텐츠는 세상에 널리고 널렸다. 그 흥을 깨지 않으면 계속해서 번식할 것이다. 페미니즘은 KILLJOY여야 한다. 우리 모두가 단 한 번도 성평등한 세상을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킬-조이] 연재를 통해 마음껏 고함20이 느낀 불편함을 말하고 설치며 흥을 깰 예정이다. 1 KILL :: 어쩐지 이상한 게임들 두 가지 스마트폰 게임을 접했다. [내 신부는 100억 명]과 [모두의 경영]이다. 두 게임 모두 표면적으로는 여성이 주인공이거나 유저의 뜻대로 그렇게 선택할 수 있다. 신부가 엄청나게 늘어나긴 하니, 얼핏 보면 신부, 즉 여성이 주인공이다. 모두의 경영 역시 여성 CEO와 여성 임원을 대거 등용할..

[인스턴트] 영화 '위로공단', 가족주의와 시대 바깥에서 비추는 노동

인스턴트는 ‘즉각적인’, ‘순간’을 의미한다. 휙휙 지나가는 트렌드들을 세세하게 짚고 넘어가기보다는, 아직 표면 위로 올라오지 않은 현상의 단면을 조악하더라도 빠르게 훑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지난 트렌드20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연재 ‘인스턴트’는 새로운 문화 현상이나 숨어있던 현상들을 짚어내어 스케치하고자 한다. 취미, 컨텐츠, 소비 현상들을 엮어내, 생활 방식을 파악할 수 있길 희망한다. 영화[위로공단]을 이야기하기 위해 영화를 보고 어머니를 생각했다. 가족주의적인 작품이 아님에도 말이다. 몰염치한 동일시는 아니었던 것 같다. 노동하는 어머니가 아닌 '여성' 노동자. 나의 어머니를 생각했다. 출근을 위해 새벽 4시에 집을 나서고 8시에 퇴근해 귀가하는, 월 130만원 받는 장기 계약직. 그러면서..

[주간대학뉴스] 부산대, 총장직선제 요구 교수 투신 사망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부산대, 총장직선제 요구 교수 투신 사망 ▷ 연세대, 보직 교수들 을지훈련 중 군용 헬기로 골프 관광 추진 ▷ 덕성여대, “볼에는 했지만, 입술엔 안 했다” 성추행 혐의 교수, 혐의 부인 ▷ 고려대, 교내 방송국 연세대 성행위 추정 동영상 조롱 후 사과 ▷ 전남대, 동료 교수 뺨 때린 교수 감봉조치, 법원서 적법 판결 ▷ 부산대, 총장직선제 요구 교수 투신 사망 누가? 부산대 故 고현철 교수가 언제? 지난 17일에 어디서? 부산대 대학본부 4층 국기게양대에서 무엇을? 총장 직선제를 요구하며 어떻게? 투신, 사망했다. 왜? 김기섭 현 총장이 추진하는 총장간선제 때문에 故 고현철 교수의 분향소, ⓒ연합뉴스 총장 선출과 관련하여 김기섭 총장과..

[대학, 그리고 여성주의]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를 알게 된 건 한국외대 교지에 실렸던 글을 통해서였다. 글에는 주디와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 주디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이후 학회의 소식을 찾아보니 여성의 노동에 관한 깊이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비교적 생소한 영화를 같이 보는가 하면, 각종 대외적인 사안에 연대성명을 하는 등 나름대로 빡세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느슨한 연대의 구성’이라고 말하지만 알찬 활동을 하는 주디 사람들을 만나봤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인터뷰했지만 편의상 그리고 요청상 답변은 하나로 통일했다.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의 SNS 프로필 사진 먼저 학회가 생긴 지는 얼마나 되었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그렇지 않아도 그 질문 때문에 구성..

[주간대학뉴스] 재학생들에 의해 사이버 강좌 해킹돼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인하대, 재학생들에 의해 사이버 강좌 해킹돼▷ 단국대, 학생들에 대한 교수의 끝없는 인격모독 발언▷ 숙명여대, 성적에 따라 수상신청 우선권 부여▷ 한양대, 학생 9천 명 동시에 수강신청으로 전산 시스템 멈춰▷ 서울대, 정규직원과 비정규직원 주차요금 차별▷ 연세대, 공대 교수의 창조론 수업 ▷ 인하대, 재학생들에 의해 사이버 강좌 해킹돼 누가? 인하대 재학생 2명이언제? 지난달에어디서? 사이버 강좌무엇을? 자신들의 출석 정보를어떻게? 조작했다.왜? 출석 일수가 모자라서 들켰다 지난달 학교 전산시스템을 해킹해 출석 조작을 한 인하대 학생 2명이 학교 측에 의해 덜미가 잡혔다. 이들은 방학 기간 열린 사이버 강좌를 수강했던 학생들로, 학교 전..

[청년연구소] ②빈곤 청년들을 위한 사회적 탄력성을 높이자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앞서 청년연구소 [구태의연한 청년 담론, 빈곤 청년들의 목소리는 어디에?]에서는 논문 을 바탕으로, 가정․학교․노동의 차원에서 빈곤 청년의 환경적 특징을 담았다. 그들은 빈곤한 경제상황 때문에 일찍부터 생계를 부담하고, 가족관계를 재구성하며, 학업보다는 아르바이트에 시간을 더 쏟고, 노동현장에서 저임금과 착취를 당하는 청년기를 보낸다. 그 결과 빈곤 청년들이 일반적 청년들에 비해 비교적 빠르게 성인기로 이행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이번 청년연구소는 같은 논문을 통해 빈곤계층 청년들의 자아정체성 특징을 살펴본다. 일상적인..

[청년연구소] ①구태의연한 청년 담론, 빈곤 청년들의 목소리는 어디에?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여기, 청년의 사회계급과 미래관의 관계에 대한 상반된 주장이 있다. ‘헨드리와 클롭’의 연구에 따르면 중간계급 청년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태도를 가진다. 반면 하층 노동계급 청년들은 20대 전반과 그 이후의 삶에 대해 별다른 기대를 갖고 있지 않다. 중간계급 청년들은 자신의 계급적 지위를 존속할 수 있는 이점, 예컨대 고학력과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한 사회적 자본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층 노동계급 청년들은 이런 이점을 갖지 못한다. 이들은 중간계급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회로부터 배제되어 있기 때..

[주간대학뉴스] 전남대 A교수, 현직 교사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전남대 A교수, 현직 교사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 강남대, 제자 때리고 인분 먹인 교수, 결국 파면▷ 부산대 총장 선출 방식 놓고 갈등▷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학장,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 ▷전남대 A교수, 현직 교사들 상대로 성희롱 발언 누가? 전남대 A교수가언제? 7월 27일에어디서? 현직 교사들을 상대로 한 고전 읽기 강의에서무엇을? 성희롱 발언을 했다.어떻게? “‘0’은 여성의 음부”라는 등 불쾌한 말을 내뱉어서 왜? 해학과 풍자를 위해 재미없습니다. 지난달 7월 27일, 현직 국어 교사를 상대로 진행된 ‘국어과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과정에서 강사로 나선 전남대 사범대학 A교수가 성희롱 발언을 쏟아내 문제가 되었다. 숫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