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온라인으로 음악을 듣는 서비스의 형태가 바뀐다. 현재 음악 사이트에서 시행중인 ‘음원 정액제’가 ‘종량제’로 바뀌기 때문이다. 음원 종량제 서비스가 도입될 경우, 한 달에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무제한으로 듣는 현재의 음원 서비스는 사라진다. 음원 종량제는 사용자가 듣는 횟수만큼 요금을 매기기 때문이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하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변화인 것이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현재도 음원 종량제를 시행하는 것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음원제공업체들이 음원 종량제를 적용할 경우, 비용증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이용 횟수 감소, 무료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로의 이전 등 각종 문제를 우려해 종량제를 채택하지 않아왔을 뿐이다.
서울 YMCA 관계자는 “합법적인 음악 이용료가 큰 폭으로 인상된다면 소비자의 시장이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음악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음악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입장이 적극 반영되고 소비자의 상품이용 형태와 지불의사 등 수용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 > 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쁘니까 청춘이다?’ 왜 핫식스를 ‘청춘 음료’라고 부르는가 (0) | 2012.07.05 |
---|---|
"널 수 있어"가 주는 열정 - <어학연수 때려치우고 세계를 품다> (3) | 2012.07.05 |
디어 평양, 잊고 있던 민족의 아픔을 상기하다 (0) | 2012.07.03 |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기획전, <여기 사람이 있다> (0) | 2012.06.27 |
이런 팟캐스트 어때요? - <김영하의 책 읽는 시간>과 <고전적 하루> (0) | 2012.06.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