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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대학뉴스] 전북대, 취업지원처 이전문제로 시끌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전북대, 취업지원처 이전문제로 시끌▷ 흥국사 도난 탱화, 범인은 동국대 전 이사장?▷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예산을 총장실 늘리는 데 사용한 교원대 총장▷ 국립대 총장 인사에 관한 문제제기 커져 ▷ 전북대, 취업지원처 이전문제로 시끌누가? 전북대가언제? 지난 27일 전후로어디서? 학교 내 중앙도서관에서무엇을? 취업지원처를어떻게? 도서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왜? 학교 측과 학생 측의 의견이 엇갈려서 도서관은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 図書館戦争, Fuji Television Network, Inc. 전북대 내에서는 취업지원처를 중앙도서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학교 및 학우들 사이에서 의견이 계속 오가고 있다.학생 ..

대입 전형료, 제대로 내역쓰고 학생들에게 돌려주자

모든 대학생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대학을 꿈꾸며 고함20이 고함대학교를 설립했다. 고함대학교는 기존 대학에서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하게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성적, 취업률, 등록금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된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고함대학교는 우리의 이러한 계획을 학칙으로 구체화해 대학생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러한 우리의 학칙이 현실의 대학에도 반영되기를 바란다. 대학 입시철이 되면 “대학 건물이 새로 들어선다”는 말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4년제 대학 수시 지원을 제한하기 전에는 전형료로 100만 원 이상까지 내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수시 지원을 제한하면서 학생이 부담하던 전체 전형료의 액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40~..

[대학평가 보고서] 언론사는 대학을 평가할 자격이 있을까

2014년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고, 이 때 주요 언론사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대학평가'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학을 단지 몇 개의 기준 – 취업률, 교수 연구 비중, 재정 상황 – 등으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은 과연 정당하고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고함20 대학팀에서는 대학평가의 현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먼저 대학평가의 역사와 문제점 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대학평가를 발표하는 주요 언론사 조‧중‧동의 대학평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 대학평가는 1994년, 의 ‘중앙일보 대학평..

[죽은 대학의 사회①] 대학 구조 개혁, 학과 통폐합 가속화

대학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군대를 다녀오니 소속 학과가 사라져 있었다’, ‘휴학을 하고 돌아오니 전혀 다른 학과 소속이 되어 있었다’ 같은 이야기는 더 이상 일반 학생들과 동떨어진 도시 괴담이 아니다. 대학에 가면 원하는 학과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제 거짓말이 됐다. 은 다섯 번에 걸쳐 대학가의 구조조정 소식을 기획기사로 다룬다. 이번 기획이 학문의 전당으로서 가치를 잃은 한국 대학에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대학 구조 개혁 정책'을 시작으로 학과 통폐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013년 기준 56만 명의 대입 정원을 유지하게 된다면, 2018년에는 고교졸업자 수인 약 55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대학 구조 개혁 정책은 대학 경..

[고함20 대학평가] 어디 쓰는지 알고 내세요? 대학 입학금 현황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은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부실대의 봄, 성공회대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그 이후

2013년 8월 29일 교육부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을 발표했다. 4년제 198곳, 전문대 139곳의 평가대상 대학 중 2014년 정부제정지원대학은 4년제 18곳, 전문대 17곳으로 총 35개 대학이 선정됐다. 평가에 반영되는 취업률(20%)을 높이기 위해 몇 군데의 대학에서는 인문·예술계열에 대해 학과 통폐합이 이루어졌다. 2014년 부실대 선정대학은 내년 평가에서 '2년 연속 부실대'라는 딱지를 떼기 위해 평가기준을 맞추려 노력했다. 학생들은 부실대 선정에 반발해 거리에 나서기도 했다. 4월, 부실대선정 대학도 여지없이 새학기를 맞이했다. 이 중 수도권내 4년제 대학인 성공회대에 어떠한 변화들이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변화의 바람은 지난 겨울부터 불기 시작했다. 절대평..

이 봄, 예체능 구조조정 바람이 분다

대학 구조조정 바람이 ‘또 다시’ 불기 시작했다.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일대학교 예체능계열의 문예창작과‧사회체육골프과‧연극과의 이야기다. 3월 21일 문예창작과와 사회체육골프과가 폐지된다는 사실이 알려진데 이어 23일엔 연극과 역시 당장 2015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학교 측은 “2016년까지 학생수의 7%를 감축해야 하고 2018년까지는 취업률 70%를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률이 낮은 예체능계열을 정리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학생들의 반발과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서일대 측은 학과 폐지가 아닌 학과 통폐합으로 방향을 틀었지만 이 과정에서도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예체능계열의 문예창작과를 공업계열의 미디어출판과와 통합하는 등 모순적인 미봉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고함20 대학평가] 학점의 민낯을 파헤친다고? 이중성적표 학칙 개정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데일리칼럼] 이제는 토론마저 ‘금’하라는 교육부

교육부가 일선 학교에 철도 민영화 문제에 대해 토론수업을 금지하는 공문을 내렸다. ‘정치적, 파당적 또는 개인적 편견의 전파를 위한 방편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교육기본법에 위배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토론교육을 장려해야 할 교육부가 되려 금지하는 것이어서 ‘죽은 교육’을 하라는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전교조는 ‘철도 민영화 저지 공동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전교조 본부가 수업 자료를 누리집에 올리고, 교사들이 그 자료를 활용해 수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학생들이 매스컴을 통해 접한 사회현상을 배제하고 교육하라는 건 죽은 교육을 하라는 것과 같다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토론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야만 열리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에서의 토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