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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이슈] 대선 D-100부터 D-1까지, 100명의 20대를 만났습니다

대선 D-100부터 시작된, ‘20대 릴레이 인터뷰 프로젝트’ 가 오늘부로 끝이 났습니다. 100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새로운 20대를 만났고, 고함20은 그들의 목소리를 인터뷰 형식을 통해 온전히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100명의 20대중에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개성과 삶의 방식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최대한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20대를 만나서, 그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토익 시험에 매달리는 대학생,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텔레마케터, 영화감독, 벤처 사업가, 환경운동가 등등… 생활도 다르고, 꿈도 다르고, 차기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도 각자 달랐습니다. ‘20대’라는 세대로 그들 모두를 묶어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인터뷰를 ..

[D-6] "격변하는 시기일수록 언론의 역할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해요" <외대학보> 편집장 강유나 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기적이 있다면 이런 종류로 나타날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신문사 의 ‘선거특집호 사건(http://goham20.com/2579)’이 꼭 그렇다. 편집권 탄압에 대해 고민하는 학내 언론이라면 누구나 해오던 생각을, 그렇지만 감히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던 일을 는..

[D-7] "저는 노벨평화상을 받을 겁니다" 통일을 꿈꾸는 통일맨 허준영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지난 4일, 이정희 후보가 TV 토론회에서 ‘남쪽 정부’ 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20대 사이에서도 종북 담론이 다시금 불거졌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가 ‘통일 문제’ 차원까지 이어지는 일은 드물다. 많은 20대에게 통일 문제는 생소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데일리이슈] 고함20이 '오프라인 대선잡지'를 발행합니다!

너도나도 이십대를 향해 한마디씩 했습니다. 누군가는 이십대를 ‘개새끼’라 부르며 꾸짖었습니다.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에 골몰한 나머지, 사회 변혁에 나서지 않는다고요. ‘멘토’라 불리는 또 다른 누군가는 이십대를 위로하려 했습니다. 흔들리는 것 모두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이고, 천 번은 더 흔들려야 한다며 말이죠. 전혀 다른 둘이지만,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십대를 다그치든 달래든, 말하기에만 급급하다는 것입니다. 이십대의 목소리에 먼저 귀 기울이고 함께 ‘대화’하고 싶다는 의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십대는 일종의 ‘유행어’였고, 그 단어를 입에 올리는 누구든지 제 입맛에 맞게 제멋대로 재단하고 왜곡했습니다. 그곳에 진짜 이십대는 없었습니다. 고함20은 이런 문제의식에서 시작됐습니다. 너도나도 이십대를..

[D-9] "학문에 장벽이란 없어요" 인터렉션 사이언스 대학원생 최명군 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이번 '그럼이만' 인터뷰는 학구적이다. 학문적으로 어려운 개념이 나와서 학구적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하지 않았던 학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이다. 12년 간의 의무교육과 4년 동안의 대학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얼마나 학문에 대한 통찰력을 길러왔을까? 그리고 그 학문을 대..

[D-11] "어떤 직업을 갖든지 웃으며 일할 수 있어야 해요" 요리하는 22살 손수현 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대학진학률 약 70%. 이 말은 평균적인 22살이라면 학점을 관리하느라 재수강을 하고 방학 때는 계절학기를 듣기 위해 학교를 나가고, 토익점수를 위해서 바쁘게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보통의 22살과는 다른 22살도 있다. 전문대 조리학과를 나와 1년 넘는 사회생활 경력을..

[D-12] '임금체납 신고했더니, 사용사업주' 나 몰라라'에 파견복직 시켜' 비정규직 파견근로자 김은영 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2012년 총선 때, 청년당이 내건 현수막 중 하나는 “Be 정규직”이었다. 취업준비생뿐만 아니라 현재 노동현장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모두 “Be 정규직”을 원한다. 정규직을 손에 넣기 위해 대학생들은 스펙, 학점관리로 바쁘다. 모두들 정규직을 원하지만, 기간제법, 파견법 등 비정규..

[D-13] “현 교육체계는 '왜' 공부 하는지에 대한 고찰이 없어요” 스물둘 대학생 새내기 이현우 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분야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교육’이지 싶다. 특히 입시에 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더욱 예민하게 반응한다. 여기에 입시 체제를 몸소 겪은 젊은이가 있다. 그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 공부를 남보다 2년 더 했고, 재수를 준비하는 동생들에..

[D-14] "국회의원 되고 싶었으면 해적기지 발언 사과했을 것" 진보활동가 김지윤씨

정치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생활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요? 영어에 소질이 없어 토익 600점 넘기가 어려운 20대부터, 맞벌이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부, 본업 말고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 예술계 종사자들까지. 대선을 100일 앞두고, 100일 간의 릴레이 20대 인터뷰를 시작해 20대의 진짜 삶을 정치권과 사회에 전달하겠습니다.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여길 클릭해 고함20과 20대의 목소리를 후원해주세요! 이름보다 ‘고대녀’ ‘해적녀’라는 별칭이 더 유명한 김지윤씨를 만났다. 그는 ‘레프트 21’의 기자로 일하고 있었다. 레프트 21이 운동단체 ‘다함께’가 만드는 격주신문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글’을 통해 계속 투쟁을 하고 있는 셈이다. 20대 시절의 대부분을 ‘다함께’라는 운동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