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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대학뉴스] "교수 만들어 줄게" 10억 뜯긴 용인대 시간강사들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교수 만들어 줄게", 前 용인대 교수에게 10억 뜯긴 시간강사들 ▷ 한국외대 근로장학생 시급, 최저임금도 안 되는 “4,807원” ▷ 고대 염재호 총장, “학생은 피교육자에 불과하니 의결권 행사하지 말라” ▷ 성균관대 교수, 여행생엔 성희롱 발언 여교수엔 성추행 의혹 ▷ “감사합니다” 경희대 학내 노동자 위한 잔치 ▷ 이름만 ‘소통’인 유명무실 국민대 총학생회 향한 단과대 성명서 발표 ▷ “교수 만들어 줄게”, 용인대 교수에게 10억 뜯긴 시간강사들 누가? 용인대 前 체육과학대학장 교수가 언제? 2009~2010년 경 어디서? 용인대에서 무엇을? 10억대 돈을 왜? 교수 특별채용을 미끼로 어떻게? 뜯어냈다. 10억 받고 미국으로 튀었다..

일을 하고 알바비 대신 장학금을 받는 '국가근로장학생' 이야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해봤던 고민, ‘알바를 하긴 해야 하는데, 공부도 해야 하고’ 를 위해 한국장학재단에서 제시한 해법은 ‘근로장학생제도’였다. 교내 기관에서 근무 시 시급 8000원, 교외 9500원이라는 비교적 높은 시급에 자신의 적성과 연계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솔깃한 문구, 새학기만 되면 학생들의 신청이 폭주할 정도다. 하지만 과연 문구대로 나의 적성을 살리면서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기만 할까? 실제로 2학기째 근로장학생 일을 하고 있다는 대학생을 만났다. 장학재단 홈페이지와 학생처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한다.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김OO (가명), 나이는 스물 넷. 국가근로는 교내근로와 교외근로로 나뉘는데, 저는 올해 3월부터 교외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서초구에 위치한..

애매한 국가근로장학금 발표 시기, 피해는 대학생에게

학업과 병행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일할 수 있는 국가근로장학금 제도는 최선의 선택에 가깝다. 그런데 오히려 이 국가근로장학금 제도가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가근로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생들의 학업유지에 필요한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장학제도다. 소득분위를 기준으로 1~3분위까지 1순위, 4~5분위까지 2순위, 6~7분위까지를 3순위로 선발한다. 주간대학 기준 주 20시간만 근로하면 되며 시급은 교내 6000원, 교회 8000원으로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지원책이다. 때문에 지원자들의 수는 모집 인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문제는 학생 선발 발표가 학교에 따라 수강신청기간, 혹은 그 이후까지 늦춰진다는 ..

[사설] 어긋난 근로장학생 제도, 실태조사가 필요하다

근로장학생 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3월 20일 SBS에 따르면 근로장학생으로 근무하는 학생들이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다. 근로장학생은 대학에서 교수와 행정 업무의 잡무를 담당하는 등 실제로는 사무보조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월급은 시급으로 지급하는 학교도 있으나 일괄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학교도 있다. 문제는 업무강도에 관계없이 일정금액을 지급하는 학교의 경우 실제 지급된 액수에 비해 노동시간이 지나치게 길어 이를 시급으로 환산할 경우 현재 최저시급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업무형태나 근로조건과는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법에서 정한 최저임금을 받을 권리가 있다. 장학생의 이름을 빌리고 있지만 실제 근로장학생들은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생과 동일..

저소득층 대학생의 눈물 - 국가근로장학금의 불편한 진실

2012년 1학기부터 모든 대학생들의 장학금은 ‘한국 장학재단’에서 지원이 된다. 정부와 대학이 1조 5천억원 이상의 재원을 마련하여 대학생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교내 외 각종 장학금(성적, 면학, 근로 기타) 수혜도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지금보다 많은 수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수혜기준에 다소 애매한 부분이 있다. 바로 근로 장학금에 대한 부분이다. 현재 정부에서는 ‘국가근로 장학생’을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도록 해왔다. 굳이 이번 장학제도를 통해 새롭게 추가되는 것처럼 광고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정부에서 새삼 이를 강조하려는 것일까? 국가근로 장학생의 경우 저소득층 대학생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선발..

[나는 알바렐라] 대학 근로 장학생, 공강 시간에도 나는 일해요!

알바렐라【명사】12시가 되기 전 집에 가야만 하는 신데렐라처럼, 무언가를 하다가도 정해진 시간만 되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하는 20대를 빗댄 신조어.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었다. 그리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알바렐라는 20대가 되어서 ‘자기 자신’을 잃었다. 그리고 세상과 돈에게 구박을 받는다. 신데렐라는 12시가 되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 알바렐라도 알바 시간이 되면 뛰어가야 한다. 그래도 신데렐라에겐 호박마차가 있었다, 왕자님이 있었다, 유리구두가 있었다. 우리 알바렐라에겐 무엇이 있을까. 우리를 구원할 희망이 있기나 한 것일까. 고함20이 야심차게 준비한 재밌고 우울하고 유쾌하나 서글픈 20대 알바 수난기 그 열 두번째 이야기! 공강시간만 되면 어딘가로 달려나가야 하는 진정한 ..

[주간대학뉴스] 국립대 개혁 일방통행, 심해도 너무 심해

신문보다 재밌고, 잡지보다 빠른 소식! 둥둥 뜨는 가벼움 속에 솔직한 시선이 돋보이는 연재! '나꼼수'가 다루지 않는 대학가의 '꼼수'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고함20은 트위터(@goham20_)와 방명록을 통해 대학가의 소식을 제보받고 있습니다. 널리 알리고 싶은 대학가소식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제보해주세요!) 교육과학기술부의 국립대 컨설팅, '막 가자는 건가요?' 충북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정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달 23일 갑자기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선정당한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조개혁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감 놔라 배 놔라' 하려 하자 이를 막겠다는 겁니다. 물론 국립대학이 국가가 만든 대학이 맞긴 하죠. 하지만 '총장 직선제 폐지' 같은 이유 모를 기준으로 부실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