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기념일 (5)

[언론유감] 빼빼로 데이에 잊혀진 것들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소비트렌드, 11월 11일 ‘빼빼로데이’ 제대로 알기(스포츠월드)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LeisureLife/Article.asp?aid=20131110021788&OutUrl=naver 스포츠월..

[데일리칼럼] 저축할 수 없는 20대,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

오늘은 저축의 날이다. ‘국민의 저축 정신을 양양하고 저축·보험·금융 산업의 진흥’을 위해 기념일로 제정된 저축의 날은 올해로 무려 50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국가의 경제발전에 국민들이 저축을 통해 이바지’ 하도록 제정한 기념일이 50년의 세월을 지나는 동안, 젊은 20대들의 통장에는 50만원은커녕 5만원의 돈을 저축하기도 빠듯하다. 현실 속 젊은이들은 고금리 '저축'이 아니라 고금리 '대출'을 족쇄로 차고 있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은행들은 저축의 날을 위한답시고 각종 특별적금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저축의 날을 정부가 직접 기념일로 지시한 것은 1964년의 일이다. 국가경제의 발전하면 빠지지 않는 그분,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은 저축의 날의 지정에도 긴밀하게 관여했었다. 저축의 날은 본래 ..

[매뉴얼 강박사회] 이상적인 연애를 위한 단 하나의 매뉴얼

기념일은 도대체 언제 챙겨야 하지? 기념일이 겹치면 따로 해야돼? 섹스, 빠르면 이상하게 비춰질까 고민이고 늦으면 사랑이 부족하다고 비춰질까 고민 소개팅에서 만난 그 남자 정말 좋은데, 친구들은 먼저 연락하지 말라고 한다 언제부턴가 연애에도 매뉴얼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마치 조선시대의 엄격한 남녀통혼풍습처럼 연애에도 법도가 생겼고 시대의 흐름을 따라 메뉴얼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모쏠이든 커플이든 할 거 없이 한 가지 공통점은 '연애 매뉴얼'이 필수라는 것. 무사 평안한 연애생활을 위해, 혹은 상상 속의 동물인 '임'을 만나기 위해 '연애 매뉴얼'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연애, 꼭 해야 해? 모솔(모태솔로)이라면 억울해할 것이다. 우리 사회는 메뉴얼화 된 연애를 강요하고 있..

선물, 생각만으로도 좋은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 날 등등 이 모두 뜻 깊고 의미 있는 날이다. 이 날들에는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이러한 날에 자신의 감정을 특별하게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선물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각 기념일마다 선물을 함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선물을 받으면 행복해지고 선물해 준 사람에 대해 좋은 감정이 생긴다. 그리고 이는 나아가 더 깊은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자신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게 해주고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주는, 우리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선물에 대해 알아보자. 선물의 유래는 물물교환에서 비롯됐다. 화폐가 생겨나기 이전 우리의 선조는 자신의 부족이 가지고 있지 않은 ..

고함20, 300일 동안 고함치다

2010년 6월 7일, 고함20이 사이트를 오픈한지 300일을 맞았다. 본격적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첫 회의를 진행한 것부터 치면, 1년이 조금 넘은 셈이다.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다거나 하는 눈에 띄는 가시적 성과를 낸 것도 아니고, 물론 그러한 성과가 있다고 해도 오글거리는 말투로 “사실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따위의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300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획기사까지 내는 이유는? 뭐 중간점검 차원이 아니겠는가. 힘차게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그럭저럭 달려온 고함이들, 그리고 필자의 300일 기념 소감이 궁금하다면 스크롤을 천천히 내려주시길! 그들은 용감했다 사실은 잘 몰랐다. ‘20대 저널리스트 집단’을 만들어 보자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