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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저] ④ 우주의 얕은 짜깁기를 넘어서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고함20]은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한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는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아마추어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긋는 것부터,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지난 8월 4일 진행되었던 마이 리틀 저널리즘 4주차 프로그램에서는 블럭 기자가 생각하는 ‘디지털 저널리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발달로 저널리즘 환경도 변화하면서 ‘디지털 저널리즘’이 탄생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저널리즘은 동시에 저널리즘의 위기를 낳고 있습니다. 아래는 블럭 기자가 ‘디지털 저널리즘: 우주의 얕은 짜깁기를 넘어서’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던 세미나의 정리입니다. 큐레이션은 ‘진정한’ 저널리즘인가? 음악을 만드는 방식은 다양합..

네이버는 대학생을 정말로 좋아하는 걸까?

네이버 페이지 중에는 “NAVER 20’s”라는 페이지가 있다.(링크) 여기에는 20대 대학생을 겨냥한 각종 프로그램이 소개되어 있다. 검색광고 대학생 서포터즈를 비롯해 트렌드 리포터 등 대학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캠퍼스 페스트, 캠퍼스 세미나 등 대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마련되어 있다. NAVER 20's 메인 화면 'UXDP'라는 디자인 부문 신입사원 채용 프로그램 역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e-커머스 드림과 네이버 트렌드 리포터 중 에디터 부문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프로그램에 ‘대학생’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다. 또한 얼마 전에는 ‘캠퍼스 핵데이’라는 이름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해커톤은 핵(Hack)과..

웹툰으로 보는, 리즈 시절을 품은 기성 작가 10

얼마 전 한국 만화계의 거장 중 한 명인 이현세 씨가 레진코믹스에서 처음으로 웹툰 형태의 작품을 발표했다. 장태산 작가 역시 네이버 웹툰에 '몽홀'이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다. 두 사람이 40여년 만화를 그리며 발표해온 작품들을 생각하면 존경심이 들면서도 새삼 신기하게 다가온다. 90년대 '용비불패'로 유명세를 떨쳤던 문정후 작가 역시 레진코믹스에 '초인'이라는 작품을 연재한다. 한국 출판 만화계에 위기가 찾아온 뒤 2000년대 초 많은 만화 작가들이 게임산업 쪽으로 가거나 학습만화, 혹은 일본 만화시장으로 진출했다. 이후 웹툰이라는 포맷과 시장 영역이 형성되면서 시장의 판도는 다시 변화했다. 짧은 시간 동안 숱한 환경의 변화가 있었음에도 꾸준히 좋은 작품을 선보인 작가 중 열 명을 꼽아 소개해본다. 웹..

'뷰티풀 군바리', 군대이야기가 관음이 되는 순간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의 말'과 댓글란은 네이트의 베댓과 역할이 같다. ‘선리후감’은 일상이고, 작가들은 늦은 업로드를 사과하거나 무언가를 알린다. 그 자체로 웹툰의 일부인 것이다. 이 '부록' 중 네이버 월요웹툰 ‘뷰티풀 군바리’는 현재 가장 뜨겁다. 여성의 군복무가 의무가 된 세상을 두고 소위 ‘남녀 대립’의 장이 펼쳐진다. 여기에서의 편 가르기는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 - 댓글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그렇게 믿어야하는 - 의 삿대질로 시작된다. 남성이 병역의무를 지는것에 고마워하지 않는, 혹은 외모가 뛰어난 여성에게 열폭하는 보이지 않는 어떤 이들을 향한 공격은 사뭇 진지하다. “싸우지 말라”는 작가의 당부는 순진해 보일 정도다. 훈계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댓글러’들은 말할 자격을 스스로 발급한다..

스포츠·연예지는 왜 사회면 취재에 나섰나?

56개.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들어선 스포츠·연예매체의 총합이다. ‘네티즌 반응’의 시발점이자 초단위의 속보생산능력을 갖춘 집단이기도 하다. 언론을 스포츠·연예와 일반시사로 분류한다면, 56개의 언론사 중에는 연예나 스포츠 소식만을 다루는 매체가 있고, 두 분야를 모두 취급하는 곳도 있다. 스포츠·연예매체임을 표방하면서 정치나 사회뉴스 카테고리를 두고 기사를 써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미 탄탄한 일간지 혹은 종합인터넷뉴스 사이트가 스포츠·연예매체를 계열사 형태로 갖춘 경우다. 여기 시사이슈가 있다. 매일아침 일간지와 검색결과를 채우는 화젯거리는 어떻게 ‘어뷰징’ 소재가 되었을까? 공장식 뉴스 공급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사회면에 등장할법한 인물이나 주제 등이 특정 키워드에 집중되어 재생산된다. 갑자기..

네이버 웹툰 10주년, 웹툰 세계화의 초석이 되려면

네이버 웹툰이 10주년을 맞았다. 네이버 웹툰은 다음과 파란에 이어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하루 620만 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한 웹툰계의 지존이다. 네이버는 전인미답의 영역에서 요일제나 아마추어 승격제도, 유료화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고, 이는 현재 웹툰시장을 굴러가게 하는 기반이 되었다. 출판만화보다 한 수 아래, 혹은 하위문화로 취급받던 웹툰이 독자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이런 네이버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 확립을 통해 시장의 크기 자체를 키웠고, 이에 따라 콘텐츠의 질과 웹툰산업의 위상이 동시에 높아졌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방향을 제시하면 타 포털이 따라가는 상황에서, 향후 10년 역시 네이버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하다. 네이버는 다음 달부터 자사의 라인 ..

20대, 인터넷 주로 뭐하니!?

컴퓨터를 부팅시킨다. 내 고물컴퓨터는 부팅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는지 아침부터 한참을 기다렸다. 컴퓨터가 완전히 켜지자 바로 e를 클릭한다! 습관적으로 들어가는 사이트들.! 이번 주 FOCUS에서는 20대들이 자주 들어가는 사이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모든 것을 한꺼번에! - 다음/네이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고, 쇼핑도 하고 싶고, 메일도 확인하고 싶고,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바로 다음 또는 네이버를 시작페이지로 만드세요! 들어가자마자 현재 이슈가 되는 뉴스가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고, 옆에는 세일하는 쇼핑을 볼 수 있고 거기다가 사이트마다 특색 있는 콘텐츠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멀리 가기 힘들고 한 사이트에서 놀고 싶다면 다음과 네이버를 추천합니다. 무시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