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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노동당, 녹색당 20대 당원의 대담

노동당과 녹색당은 느낌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꽤나 다르다. 정당들 중에 가장 급진적인 쪽으로 분류되긴 하지만, 방향성엔 분명히 차이가 있다. 두 정당이 가지고 있는 명확한 공통점은 불행히도 소수 정당이라는 점이다. 당원 수가 적고, 지지율도 낮다. 두 정당 모두 작년 총선에서 득표율 2%를 넘지 못하며 정당 등록이 취소됐었다. 이 때문에 각각 진보신당, 녹색당이란 당명을 공식적으로 쓰지 못했었다. 노동당은 올 7월 지금의 당명으로 바뀌기 전까지 공식적인 당명이 ‘진보신당 연대회의’였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녹색당의 공식적인 당명은 여전히 ‘녹색당 더하기’다. 소수 정당의 당원들을 수도권도 아닌 대전에서 만나려니, 그 과정이 신통치는 않았다. 작은 우여곡절 끝에, 두 정당의 20대 당원을 함께 만..

[20대 당원 릴레이인터뷰] 통합진보당, 정의당 20대 당원의 대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작년 8월까지만 해도 하나의 정당이었다. 두 정당으로 갈라서게 된 시발점은, 19대 총선의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하는 통합진보당 당내 선거였다. 당내 선거의 부정·부실 의혹이 제기됐고, 그 후로 여러 논란과 함께 당내 갈등이 극으로 치달았다. 결국, 현재의 정의당 세력이 통합진보당에서 탈당해 독자적인 정당을 만들었다. 두 정당으로 갈라섰지만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은 여전히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갈라선 지 1년 즈음이 지난 8월의 어느 날, 두 정당의 20대 당원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통합진보당 당원 최인호(27)씨와 정의당 당원 오수환(28)씨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선거에 대한 질문은 잠시 뒤로 미루고, (청년)학생위원회에 대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새누리당, 민주당 20대 당원의 대담

국가정보원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가 한창이다. 국정조사에서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은 격하게 대립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댓글 활동이 정당한 국가안보 수호활동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두 정당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서로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감정적으로도 대립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두 정당의 20대 당원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새누리당 당원 지명구(26)씨와 민주당 당원 서다운(25)씨다. 두 정당의 격한 대립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청년 정치에 대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Q. 작년 총선과 대선 때 청년 정치가 화두였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도 몇몇 청년들이 두각을 나타..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녹색당 대전 대의원 이유진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여섯 번째 순서는 녹색당 당원인 이유진(23)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 학부생 이유진입니다. 녹색당에서는 원래 평당원이었는데, 올해 초 대의원대회에서 추첨을 통해 운 좋게 대전 대의원이 됐습니다. Q. 녹색당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예전부터 생태 문제, 그 중에서도 동물권 문제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러다 여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시는 고등학교 ..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진보신당 대전 유성당협 운영위원 오민섭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섯 번째 순서는 진보신당 당원인 오민섭(25)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하루하루를 잉여롭게 사는 대학생 오민섭입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에서는 유성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대의원 선거에 나갔는데 낙선하여 운영위원이 됐습니다. Q.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사실 진보신당에 가입하기 전에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진보신당에..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진보정의당 대전 청년학생 부위원장 오수환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네 번째 순서는 진보정의당 당원인 오수환(28)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진보정의당 대전시당에서 청년학생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수환입니다. 이번 달 부터는 조직국장이라는 가칭으로 대전시당에서 반상근직을 시작했습니다. Q. 정당 활동을 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어릴 때부터 역사, 사회, 정치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기 전에는 혼자 인터넷으로 활동했어..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통합진보당 당원 곽영출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세 번째 순서는 통합진보당 당원인 곽영출(26)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전공 대학원생 곽영출입니다. 통합진보당에서 특별히 맡고 있는 것은 없는 평당원입니다. Q. 정치에는 어떻게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대학교 4학년 때 총학생회 중앙집행국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집회를 ..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민주당 대전 중구 대학생위원장 윤성근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두 번째 순서는 민주당 당원인 윤성근 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민주당 대전 중구 대학생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성근입니다. Q. 민주당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민주당에 가입하기 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서울에 가서 시위에 참여한 적도 있어요. 그럼에도 저 스스로 진보 쪽이긴 하지만 무당파라고 생각하며 정당에 가입하진 ..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前 새누리당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장능인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첫 번째 순서는 새누리당 당원인 장능인 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카이스트 전자 및 전자공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전에 새누리당 대전 공동선대위원장 활동을 했었던 장능인입니다. Q. 새누리당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박성효 의원이 선대위원장 활동을 같이 해보자고 먼저 제안을 하여 고민을 하다가 수락했습니다. 정치적으로 특정 정당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