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과외에는 여러 가지 ‘로망’이 가득하다. 이미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학생 과외 선생님’이란 젊고 예쁘고 잘생긴데다 똑똑하기까지 한 선망의 대상으로 그려진다. 대학생들에게도 그것은 ‘꿈의 알바’자리다. 힘들게 커피를 내릴 필요가 없고, 걸레질을 하지 않으며 박스를 옮기지도 않아도 된다. 대신 옆구리에 책 한 권을 끼고 우아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늘 선생님 소리를 들으며 시급도 세다. 그야말로 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남들보다 높은 시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모든 것이 그렇듯 과외도 로망과 현실은 다르다. 과외를 구하기 위해서 대학생들은 생각보다 어려운 과정을 거친다. 대학생들이 과외 자리를 얻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부모님, 동생과 친척들 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