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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20대를 부탁해④ - 대학생-청년 조직의 현실

10명이 10개의 목소리를 낼 때 보다 10명이 1개의 목소리를 낼 때 그 힘이 커진다. 정당 내에서 대학생/청년이 힘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은 조직화를 하는 방법이다. 이미 정당 내부엔 청년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전국단위, 지역단위 조직들이 존재한다. 다만 선거용 동원조직이라는 비판을 넘어서 정당 내에서 청년 정치인을 발굴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가란 질문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대다수의 진보정당은 창당 초기부터 대학생 조직의 활동이 활발하다. 학생운동 조직을 중요한 지지기반 중 하나로 삼기 때문이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로 의회에 진출한 김재연 의원도 총학생회장,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대의원을 거쳐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대학교육국장직을 역임했다. 반면 영호남을 중심으..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새누리당, 민주당 20대 당원의 대담

국가정보원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가 한창이다. 국정조사에서 여당인 새누리당과 제1야당인 민주당은 격하게 대립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댓글 활동이 정당한 국가안보 수호활동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대선에 개입했다며 장외투쟁에 나섰다. 두 정당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을뿐더러, 서로의 태도까지 지적하며 감정적으로도 대립하고 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대립하는 상황에서, 두 정당의 20대 당원을 한 자리에서 만났다. 새누리당 당원 지명구(26)씨와 민주당 당원 서다운(25)씨다. 두 정당의 격한 대립이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청년 정치에 대한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했다. Q. 작년 총선과 대선 때 청년 정치가 화두였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에서도 몇몇 청년들이 두각을 나타..

[20대 당원 릴레이 인터뷰] 민주당 대전 중구 대학생위원장 윤성근씨

흔히들 20대가 정치에 관심이 없고 정치혐오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 20대가 정치에 무관심해졌는지 분석도 이루어진다. 하지만 한 편에는 열성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20대가 존재한다. 바로 20대 당원이다. 그 중에서도 대전에서 활동하는 20대 당원들을 차례로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두 번째 순서는 민주당 당원인 윤성근 씨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한밭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고 민주당 대전 중구 대학생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성근입니다. Q. 민주당에는 어떻게 가입하게 되셨나요? 민주당에 가입하기 전부터 정치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서울에 가서 시위에 참여한 적도 있어요. 그럼에도 저 스스로 진보 쪽이긴 하지만 무당파라고 생각하며 정당에 가입하진 ..

최저임금 청년요구안 기자회견

2013년 최저임금 심의가 시작됐다. 이번 최저임금 심의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이번에 결정되는 2014년 적용 최저임금 인상률에 따라 앞으로 5년간 박근혜 정권에서의 최저임금 인상률이 결정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고시원에서, 삼각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열심히 일을 하지만 생활은 나아지지 않는 한국 사회의 현실. 그 현실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가 바로 최저임금이다. 4월 23일, 최저임금에 대한 청년들의 ‘최소한의’ 요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청년단체들이 모였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청년 살리는 경제 만들기” 이날 모인 청년단체들은 최우선적으로 최저임금을 생활임금 수준으로 인상할 것을 촉구했다.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는 청년에게는 최저임금이 바로 청년임금과 다름없는 수준이다. 청년이 아..

진짜 정치가 궁금하다면 '2013 정치사용설명서'

최근 남북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도 냉각되어 있다. 천안함, 연평도 같은 북의 무력도발에 북핵문제까지 겹쳐 한반도 문제는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한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어디에 있을까.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핵문제를 전제하는 한 한반도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지난 3월 2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3 정치사용설명서‘에서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은 ’벼랑 끝 남북관계 해답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고 한반도 평화를 가져올 정책적 기준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재정 전 장관은 남북관계를 해결하기 위해선 북핵문제가 아닌 민족문제를 중심으로 접근해 “한반도에 포괄적 평화체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 원칙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