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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언론에서 독립 언론으로, ‘알 권리’를 외치다

누구에게나 풀지 못한 질문 하나쯤은 있다. 아무리 궁리해도 그 질문을 풀 방법은 찾기 어렵다. 그런데도 끝끝내 놓질 못하는 ‘마음속 빚’과 같은 ‘질문’ 말이다. 누군가는 이런 상황에 부딪힌 이들에게 조언하기도 한다. '인생은 정답을 구하는 과정이라네.' 그런데 이 조언은 꽤나 무책임하다. 정답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 인생에서 정답이 있으니까 찾아보라니. 한겨레21 안수찬 편집장의 칼럼 중 한 대목으로 조언을 바꿔보자. '인생은 정답을 구하는 게 아니라 질문을 바꾸는 과정이다.' 여기, 풀지 못한 마음의 숙제를 가진 청년이 있다. 마음속 질문을 끊임없이 생각했고, 질문을 바꾸고 있는 과정에 서있었다. '대학언론협동조합' 정상석씨의 풀지 못한 숙제와 그의 질문을 들어보자. 인터뷰 도중, 정상석씨를 카메라에 ..

대학언론의 위기 함께 해결하자… ‘제2회 대학언론포럼’ 개최

‘제2회 대학언론포럼’이 3월 22일 이화여자대학교 포스코관에서 열렸다. ‘대학언론의 위기와 공론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포럼에는 30개 대학언론매체의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발제와 소그룹 토론, 전체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획단 강석남 중앙문화 전 편집장은 “과거의 위기가 정체성의 문제였다면 최근 대학언론이 직면한 것은 매체의 존폐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많은 문제를 각각의 매체가 단독으로 해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함께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1부 발제는 대학언론의 위기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1부 발제는 △편집권의 위기 △경제적 위기 △성원 재생산의 위기 △학생 자치기구와의 마찰 △대학언론 내 문화적 위기 △독립언론의 위기 등으로 구성됐다. 발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