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문화제 (2)

대학생, 노동자의 권리와 청년사회의 연대를 선언하다

노동절 123주년을 맞아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노동자의 권리와 청년사회의 연대’를 선언했다. 4·30 청년학생문화제 ‘이후를 묻는다’ 콘서트가 지난 4월 30일 경희대학교 노천극장에서 개최되었다. 근로자의 날(노동절)인 5월 1일을 앞두고 문화제 행사장에는 수백여 명의 청년학생들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전국학생행진’은 쌍용차 사태로 인한 24명의 죽음을 기리고 이를 방관하고 있는 정치권과 수사기관을 비판했다. 또 ▲노동자가 단결하고 투쟁할 권리 ▲정리해고 당하지 않고 정규직을 보장 받을 권리 ▲노동자가 연대하고 단체로 행동할 권리 등 노동 3권을 비롯한 권리들을 위해 청년·학생사회도 함께 연대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청년, 오늘날 사회에게 ‘이후’를 묻다. 공연은 총 4부작으로 진행되었..

페미니즘 문화제 <여성의 삶이 보이는 라디오>

3월 27일, 이화여대 중강당에서 ‘여성들의 삶’을 주제로 문화제가 열렸다. 3월 8일 여성의 날을 기점으로, 평범한 여성들의 삶의 현실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내는 자리였다. 전국학생행진에서 전체 행사를 주관했고, 다양한 학회와 학생회들이 동참했다. 기획에 참여한 송지영(25, 아주대 자치학술공간 대표) 씨는 “여성에 대해 우리가 너무 모르잖아요. 같은 여성인데도 뉴스만 보거나, 사회적 편견에 갇혀 제대로 알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노동자든 학생이든 모든 사람들이 현실에 대해 같이 알고, 공유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문화제는 독특하게 라디오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3부의 각 코너는 사연 낭독과 논의, 신청곡의 구성을 취했다. “국민연료 썬연료” 광고가 울려퍼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