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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a.k.a. 박게바라), 그녀는 혁명을 꿈꾼다

메르스 사태로 박근혜 정부가 위기에 빠졌다. 늑장 대응, 정보 차단, 컨트롤 타워의 부재 등 메르스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처가 일을 키웠다는 것이다. 사실 현 정부는 취임 초기부터 지금까지 무능력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총리와 장관 임명에서부터 시끄러웠고 대선 공약은 파기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세월호 참사도 터졌다. 세월호 참사는 일어나서도 안 됐으며 일어났어도 300명이 넘는 목숨이 사라지면 안 되는 사건이었다. 그리고 현재의 메르스 사태까지 지금 정부는 무능함의 끝을 달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무능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된 이상 박근혜 정부가 정말 무능한 것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아무리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국민의 대표로 구성된 정부가 이렇게 답답할 수 있는가? 어떻게 이런 무능한 정부가 있을 ..

끝내 열리지 못한 세월호 1년 ‘4.16 합동추모제’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1년이 지났다. 1주기를 맞이하여 전국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다. 안산시에서도 세월호 유가족이 중심이 되어 4.16 합동추모제를 준비하고 있었다. 궂은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과 시민들은 합동추모제가 예정된 오후 2시를 묵묵히 기다리고 있었다. 12시가 되자 추모제가 예정된 화랑유원지에는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다. 추모제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다. 유가족 측은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인양과 시행령 폐기 관련해서 어떠한 답변도 없다면 추모제를 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런데도 추모제를 참석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있었다. 추모제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자리가 있었다. 유족들은 대통령을 기다렸다. 세월..

청년들의 중동 진출은 ‘취업 대박’

“대한민국의 청년이 텅텅 빌 정도로 한번 해보세요. 다 어디 갔냐고. 다 중동 갔다고.” 지난달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중동 순방 이후 청와대 무역투자진흥회의 자리에서 한 발언이다. 청년 인력의 중동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게임 규제법, 음란물 단속법과 같이 청년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내놓았던 박 대통령의 청년을 향한 관심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 일자리 부족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오랜만에 단비 같은 희소식이다. ⓒJtbc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2월 청년 실업률은 11.1%로 2014년 9.1%에 비교해 2%가 오른 수치이다. 일각의 전문가들은 실질 청년 실업률이 약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청년들이 눈이 높아 당장 일 할 수 있는 중소기업..

제도적 한계 노출한 청년창업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9가지 청년·대학 관련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청년창업’이다. 정부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주목하고, 창업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도적으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개정 (2014.1.14)’을 통해 대학이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를 통해 △청년창업전용펀드 구성 △엔젤투자 인센티브 확대 △글로벌 창업지원 등의 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중 IT 분야 청년 창업을 위해 조성한 ‘청년창업전용펀드’는 지난해 이미 지원금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이 주도하는 정부 창업 지원금 규모는 1조5000억 가..

[언론유감 시즌3] 2030 정치영역 점수는 몇점?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오마이뉴스]'살얼음판' 한국 대입제도... 독일에 답이 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3904 세월호 참사 이후 6.4지방선거에서 다수의 진보 교육감이 선출되면..

[어그로 20] 풍자했다고 공직선거법 위반? 익숙한 선거 시즌 풍경

[어그로] : Aggravation(도발)의 속어로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게임 내에서의 도발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에게 적의를 갖게 하는 것을 뜻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자극적이거나 논란이 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관심을 끄는 것을 "어그로 끈다"고 지칭한다. 고함20은 어그로 20 연재를 통해, 논란이 될 만한 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목소리도 주저없이 내겠다. 누구도 쉽사리 말 못할 민감한 문제도 과감하게 다루겠다. 악플을 기대한다.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을 세월호에 빗대 풍자한 그림을 화장실 벽에 그린 20대 남성이 현장에서 ‘검거’됐다. 자신을 향한 풍자에 열을 올리는 정치인 혹은 권력자의 모습을 지난 수십 년간 수백 번은 목격했던 터라 ..

[어그로 20] 선장의 인권을 보장하라

[어그로] : Aggravation(도발)의 속어로 게임에서 주로 쓰이는 말이다. 게임 내에서의 도발을 통해 상대방이 자신에게 적의를 갖게 하는 것을 뜻한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자극적이거나 논란이 되는 이야기를 하면서 관심을 끄는 것을 "어그로 끈다"고 지칭한다. 고함20은 어그로 20 연재를 통해, 논란이 될 만한 주제들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자 한다. 여론에 정면으로 반하는 목소리도 주저없이 내겠다. 누구도 쉽사리 말 못할 민감한 문제도 과감하게 다루겠다. 악플을 기대한다. 박근혜 대통령의 승무원 규탄 발언이 적절한가?(Was Park Right to Condemn Ferry Crew?') 4월 21일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렇게 의문을 제기했다. 세월호 여객선 사고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

[언론유감 시즌3] 구직자 취업 선호도, 중소기업 1위?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하고자 합니다. GOOD: [한국일보] [아침을 열며/4월 28일] 청년 주거문제, 국가가 나서야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4/h2014042721041324370.htm' ‘서울시청년일자리허브’가 개최한 ‘청년주거해법을 ..

[언론유감 시즌3] 개강과 새내기, 과연 어떤 기사를 쓸 것인가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3월 초는 모든 언론사에서 모처럼 기삿거리가 풍성해지는 시기다. ‘희망찬 새 학기’ 타령이나 ‘새내기 마케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때인 동시에, 대학에 입학한 인기 연예인의 인증샷을 미끼로 온라인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도 있는 주간이기 때문이다. “새내기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