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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대학뉴스] 인하대 해킹 출석 조작 추가적발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인하대 학생 학교 전산망 해킹 출석부 조작 추가 적발▷ 상지대 신문 526호 전량 강제 수거▷ 동아대 인조잔디 운동장 주차장으로 강제 사용▷ 경북대 총장후보자, 교육부 상대로 소송에서 승소▷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17년부터 남학생 입학 가능 ▷ 인하대 학생 학교 전산망 해킹 출석부 조작 추가 적발누가? 인하대학교 학생이언제? 8월에어디서? 인하대학교 전산망에서무엇을? 해킹을어떻게? 조직적으로왜? 성적 조작을 위해 전산해킹도 조직범죄? 지난 주간대학뉴스에서 나왔던 '재학생들에 의해 사이버 강좌 해킹돼' 이후로 이들과 같이 해킹을 시도한 5명이 추가로 적발되었다. 이들 역시 교수의 아이디를 이용해 자신들의 출석 일수를 높였다. 강의를 한 교수..

'제천'에서 하는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를 가다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제천에서는 제11회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가 열렸다. 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는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을 캐치프레이즈로 2005년 처음 개최되었다. 이 영화제는 지금까지 11회를 진행해오면서 ‘제천 영화음악 아카데미’, ‘JIMFF 포럼’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영화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김대현 감독의 ‘다방의 푸른 꿈’이 상영되었다. 다방의 푸른 꿈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6, 70년대 미국에서 활약했던 김시스터즈의 이야기를 다룬다. 영화제 행사에서는 김시스터즈의 ‘민자’가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눴다. 총 103편의 영화가 상영되었으며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었다. 영화제 기간에는 '거리의 악사 페스티벌', '원 썸머 나잇', '의림..

[마리저] ③ 기성 언론과 아마추어 저널리즘, 정말로 달.라.요?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고함20]은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한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는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아마추어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긋는 것부터,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지난 7월 28일 진행되었던 마이리틀저널리즘 3주차 프로그램에서는 감언이설 기자가 생각하는 ‘아마추어저널리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기성언론이 존재하지만 아마추어 저널리즘은 무엇인지, 저널리즘의 맥락에서 같은 것인지, 아마추어이기에 다른 것인지. 아래는 감언이설 기자가 ‘기성언론과 아마추어저널리즘, 정말로 달라요?’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던 세미나의 정리입니다. 아마추어 저널리즘이란 말은 일반적으로 쓰이는 말은 아닙니다. 수많은 ‘저널리즘’ 단어들이 생겨났듯이 아마..

[마리저] ②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뭔가요? : 무경계 저널리즘에서 울타리 치기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고함20]은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한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는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아마추어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긋는 것부터,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2주차 프로그램(7월 14일)에서는 고함20 농구선수 기자가 생각하는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수많은 블로그와 기성 언론들 사이에서 아마추어 저널리즘은 어떤 경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마추어 저널리즘에도 최소한의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농구선수의 2주차 세미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마추어 저널리즘과 1인 블로그의 차이? 아마추어 저널리즘과 1인 블로그는 유사점이 많아요. 생계 목적이 아니라 취미 목적이라는 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량이..

대학생 a.k.a. 사업가?

몇 달 전 인터넷상에 올라온 사진이 있었다. ‘광운대 수석졸업자의 최후’라는 사진이었다. 글의 내용은 광운대 인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이 학교 후문에 토스트 집을 차렸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왜 인문대 수석졸업자가 토스트 가게를 하느냐고 의문을 품었다. 그는 “수석졸업을 했더라도 비록 토스트지만 취업보다 창업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들이 새로운 꿈에 도전하길 원했다”라고 가게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페이스북을 통해 올렸다. 대부분의 청년은 취업을 준비하지만, 청년들의 창업 사례는 점점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창업주가 30세 미만인 신설법인 수(1,123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 증가율도 22%까지 상승했다. 수많은 30세 미만 청년들에 비춰보면 이 정..

[주간대학뉴스] 연세대 마일리지 수강신청제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연세대 마일리지 수강신청제, 학생 반발▷ 중앙대 총장 불신임 놓고 구성원간 갈등▷ 한림대 교수들 ‘갑질 서약’ 이후 개정 인사 규정안 철회 요구 시위▷ 외대 총학 기존 봉사활동 사업 같다... 학생 기획 봉사활동 시행준비 ▷ 연세대 마일리지 수강신청제, 학생 반발 누가? 연세대가언제? 2학기에어디서? 학교에서무엇을? 수강신청 제도를어떻게? 마일리지 형태로 바꾸었다왜? 기존의 수강신청 제도의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제 연대생들도 수강경매를 통해 과목을 낙찰 받을 수 있을까? 연세대가 2학기 수강신청에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마일리지 제도는 학생들에게 학기별로 일정량의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특정 과목 수강을 원하는 만큼 ..

오래된 시장에 젊은 이가 들어간다면? 구로 영-프라쟈

우리는 매일 익숙한 침대에서 눈을 뜨고, 창 밖에서 항상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시간 속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다.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일까. [설익은 르포]는 당신이 미처 경험하지 못한, 혹은 잊고 지낸 세계를 당신의 눈앞에 끄집어낸다. 낯설거나 익숙하거나, 그것들과 함께 일상 속의 작은 일탈을 시작해보자. 평일 초저녁, 구로시장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주변 아파트에서 물건을 사러 나온 손님들이다. 구로공단이 시들해진 이후 구로시장도 같이 쇠락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성기 때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몰렸을까 감이 잡히지 않는다. 중앙로에서 벗어나 패션거리 쪽으로 진입하는 순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뚝 끊긴다. 대부분 사람은 중앙길에서 먹자골목 ..

"‘나들이 나왔어?’" 강풀 만화거리

우리는 매일 익숙한 침대에서 눈을 뜨고, 창 밖에서 항상 같은 풍경을 마주한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시간 속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다.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우리가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일까. [설익은 르포]는 당신이 미처 경험하지 못한, 혹은 잊고 지낸 세계를 당신의 눈앞에 끄집어낸다. 낯설거나 익숙하거나, 그것들과 함께 일상 속의 작은 일탈을 시작해보자.‘나들이 나왔어?’라는 문구가 담긴 벽화 그림, 어쩐지 낯이 익은 그림이었다. 어디선가 본 만화에서 나온듯한 그림, 이 거리는 강풀 만화거리이다. 강동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길을 걷다 보면 만화거리의 입구를 알리는 벽화가 그려져 있다. 이 만화거리 근처에 강풀의 작업실이 있다. 강동구는 강풀의 몇몇 작품에서 배경이 되었다. 거리는 강풀의 순..

무언가를 규정하는 것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버려... 이 시는 시집 ‘솔로 강아지’에 실린 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보기에는 씹어먹느냐는 둥 구워 먹는다는 둥 다소 잔인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은 동시로 초등학생 전 연령이 볼 수 있었으나 전량 폐기처분 되었다. 또 이 시를 쓴 작가도 욕을 먹고 있다. 어린이가 보는 시에 이런 내용을 넣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10살짜리 초등학생 소녀다. ‘솔로 강아지’ 시집은 잔혹 동시라고도 불린다. 이 시집에는 학원 가기 싫은 날 외에도 약 5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있다. 이 시를 읽은 네티즌들은 "어디서 호러물을 그리다 오셨나?", "제정신이 아니죠", "저는 아이가 썼다는 게 상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