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게도 여성의 산부인과처럼 꺼려지는 병원이 있으니, 그건 바로 비뇨기과다. 비뇨기과는 신체의 소변 관련 기관인 요로계와 남성의 생식기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병원이다. 배뇨와 관련한 것도 비뇨기과가 맡고 있어 남성 전문 병원은 아니지만, 남성의 생식기를 다루는 병원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남자들에게는 괜히 방문이 망설여지는 곳이다. 기자는 걱정과 시선을 뒤로 한 채 비뇨기과를 방문해 보기로 했다. 인터넷에서는 비뇨기과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고민글이 가득하다. 크게 다르지 않은 병원 진료 과정, 다른 가격 기자는 대학병원을 방문하였는데, 현재 질환이 없어 상담을 받기로 했다. 상담을 하겠다는 말에 그런 손님을 본 적이 드문 것인지, 병원의 안내 데스크는 의아해하는 듯 했다. 의사에게 들어가기까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