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스마트폰 (25)

[청년연구소] 대학생, 카카오톡과 이별할 수 있을까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합시다! 스마트폰은 어느새 우리의 일상 속을 채우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사람들을 관찰해 본 적이 있다면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볼 수 있는 건 대중교통뿐만이 아니다. 카페에서도 심지어는 강의실에서도 스마트폰에 집중하고 있는 사람을 여럿 만날 수 있다. 2013년 상반기 구글의 모바일 행동패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73%에 달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의 ‘라인’ 등 모바일 인스턴..

[트렌드 20] SNS 꼴불견 질량 보존의 법칙

2014 F/W시즌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렌드 20'이 시작된다. 사회에 변화가 올 때, 20대는 그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젊음과 낭만을 기타 줄에 튕기던 모습은 자신의 개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열린 문화로 변화해왔다. 트렌드 20에서는 고함20이 목격한 변화무쌍한 20대들의 ‘무엇’을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시즌별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렌드 20을 통해 떠오르는 청춘의 트렌드 문화에 주목해보자. 디지털 기기의 스마트화로 SNS는 장소불문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KISDI(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013년 SNS 이용률이 20대 69.3%, 30대 46.9%에 달한다고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디지털기기의 변화에 예민하고 사용 습득이 빠른 2030세대의 SNS..

[편의점 기획] 편의점 통신사 제휴 할인, 점주는 에휴 할인

전상인 교수의 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편의점 한 점포당 인구수는 2,000명 정도다. 우리보다 먼저 편의점 문화가 발달한 일본보다도 많은 수다. 한국편의점협회의 2012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가 전체 편의점 이용 고객의 약 31%로 1위를 차지한다. 고함20은 네 편의 기사를 통해 생활 속 깊숙히 침투된 편의점의 모습을 조명한다. 통신사 제휴 할인 카드가 스마트폰과 연동되면서 편의점에서 할인 혜택을 누리는 고객이 늘었다. 과거에 편의점은 할인 마트보다 비싼 가격에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를 꺼렸지만, 지금은 할인 덕분에 부담 없이 편의점을 이용한다. 통신사 제휴 할인으로 소비자들은 혜택을 보듯, 편의점의 점주도 혜택을 누리는 것일까? 통신사 제휴 할인 혜택으로 손님을 끌어당기는 홍보 효과는 확실히 있..

스마트폰, 멍청하게 사용하기

얼마 전 OECD는 우리나라가 OECD 가입 국가 중 가계통신비 부담률이 2위에 달한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1위인 멕시코는 실소득 중 4.6%를 가계통신비에 사용하였고, 우리나라는 그 뒤를 이어 4.4%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가계당 평균 통신비 지출은 스마트폰이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2008년 1분기 134,086원에서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2012년 3분기 155,300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불과 4년 사이 13.5%의 인상률을 나타낸 것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통신비 상승의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어느 정도 우리나라의 높은 가계통신비 부담률에 이바지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얼마 전, 메신저 어플에 ‘문자만 가능’이라는 대화명을 설정..

[지구촌 20대 뉴스] 구글은 최고의 직장이 아니다?

구글은 최고의 직장이 아니다? 구글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일하고 싶은 최고의 직장 1순위로 꼽힌다. 구글이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엄청난 복지혜택 때문이다. 구글 사옥 안에는 수영장, 오락실, 마사지실, 볼링장 등의 편의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또 무료 식사와 육아휴직 사용의 기회가 제공된다. 여기에 직원이 사망할 시 배우자에게 10년간 연봉의 50%를 지급하는 등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의 복지혜택이 있다. ‘꿈의 직장’이라고 불릴만 하다. 그러나 구글의 이직률은 미국에서 4번째로 높다. 각종 복지혜택을 생각할 때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수치다. 난해하기로 유명한 구글의 면접질문을 뚫고 꿈의 직장을 얻은 직원들은 도대체 왜 구글을 떠날까. 문답형 웹사이트 쿠오라(quora)는 구글에서 일했던 직원들에게 ..

[언론유감] 요즘 젊은이, 예절교육이 절실하다구요?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2 !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왜 나쁜 것인지 조목조목 따져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함인희칼럼] 스마트폰과 경로석 (세계일보)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3/10/20/20131020002982.html?OutUrl=naver 스마트폰에 몰입 중인 이들을 관찰해보면 개인차는..

강요된 스마트폰 중독,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야

 "얘, 핸드폰 좀 그만 봐라.“ 지난 달 어느 일요일, 그 날은 하루 종일 스마트폰을 붙들고 살았다. 다가오는 수요일 수업의 토론 때문에 조원들끼리 카카오톡(이하 카톡)으로 논제를 정하기 위해서였다. 조금이라도 카톡을 늦게 보면 진행된 논의를 따라잡기 힘들었고, 불리한 논제가 결정될까 촉각을 곤두세웠다. 스마트폰에서 한시도 눈을 떼지 않는 딸이 한심해 보였는지 어머니가 결국 한 마디 하셨다. 그 와중에 총 6명의 인원이 참가하는 단체 채팅방에서 숫자 1이 몇 시간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는 사건이 발생했다. 급기야 조원 한 명이 그 동안 대답이 없었던 조원을 숫자 1의 ‘범인’으로 지목하고 페이스북에 댓글을 달았다. ‘오빠, 단체 카톡에 대답 좀 해주세요.’ 뒤늦게 지적을 받은 조원이 카톡을 확인하면서..

스마트폰 시대를 살아가는 피쳐폰 사용자 이야기

일상 속에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모습을 찾기란 어렵지 않다. 친구와 카톡을 주고 받을 때, 모바일 게임을 할 때, 주변의 맛집과 명소를 검색할 때, 은행 업무를 보거나 쇼핑을 할 때 등 일상의 많은 부분이 스마트폰을 통해 좀더 편리해지고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발표한 ‘스마트세대 20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20대의 스마트폰 보유 비율이 93.5%에 육박했다. 미디어 이용 빈도 순위나 일상생활의 필수 매체 순위에 있어서도 20대는 역시 스마트폰을 1순위로 꼽았다. 스마트폰 3000만명 시대의 중심에 20대가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스마트폰의 편리함과 혜택을 잠시 미뤄둔 사람들이 있다. 여전히 카톡이 아닌..

참여인원 75명, ‘새내기 카톡감옥’을 아시나요?

3명 이상이 모이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이하 단체 카톡방)이 만들어지는 시대, 대학교 새내기들의 입학 전 모임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대학에 합격하는 순간 그들은 '새내기 카톡감옥'으로 초대된다. 단체 카톡방이 서로를 알아가는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새로운 문화가 불편한 사람도 있다. 올 해 광운대학교에 입학하는 새내기 박지원(20세)씨는 두 달 이상 '새내기 카톡감옥'에 몸담았다. "저는 입학사정관제로 합격을 해서, 합격 발표가 수능 이틀 전에 났어요. 그 때 부터 지금까지 제 인생 가장 긴 잉여시기를 보냈어요. 학교도 안 가고, 할 것도 없고…. 간간히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심심하게 보냈어요." 대학 합격자 발표 이후부터 입학 전까지, 수험생들은 10대도 20대도, 고등학생도 대학생도 아닌 애매한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