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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편의점 알바를 구할 때 조심해야할 7가지

편의점 알바는 수 많은 알바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낮은 알바다. 경험도 필요 없고 일자리도 많은 편이라 진입 문턱이 낮다. 알바를 처음 구한다면 편의점 알바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 편의점 알바조차 무턱대고 시작하면 의외의 난관에 봉착할 수 있다.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고함20에서 편의점 알바생의 경험을 토대로 편의점 알바를 구할 때 조심할 7가지를 모아봤다. 1. 위치 편의점 근처에 유흥가가 있는지 확인해라. 주변에 술집이 많은 편의점은 취객을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 취하면 애비애미도 몰라뵌다는데 편의점 알바에겐 오죽할까. 매장이 번화가에 있으면 상대적으로 시급이 높지만 일이 힘든 경우가 많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의 편의점은 최저임금도 안 주려는 사업주가 많으니 주의할 것. 2. 직영 v..

[독립기념일] '독립'도 '사랑'도 이렇게 버겁구나 - 대학생 양극화와 알바시급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독립기념일! 성인이 된 20대가 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독립기념일'은 가상의 화자 '나'가 부모님의 품을 떠나 독립하면서 겪는 일들을 다루는 연재 소설입니다. '나'의 독립 스토리를 통해 20대의 독립에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하고, 20대의 독립에 대한 고민을 유도하고자 합니다. 10화 “승원 오빠, 미안해요. 오빠는 좋은 사람이지만..... ” 흐를 것만 같은 눈물을 참느라 정신이 없다. 겨우 정신을 차려보니, 아 ..다행이도 꿈이구나! 꿈은 반대라는데... 진짜일까? 난 매우 짧은 순간 동안 ‘꿈은 현실의 반대’ 라는 확실하지 않는 이론을 적용해서 채영이에게 고백하고 오케이 사인을 받는 상상을 해본다. ‘하, 이승원 이런 꿈 따위에 의미를 부여하고 설레는 거야?’ ..

15년차 방송작가가 말하는 '방송작가로 살아간다는 것'

“1997년에 받은 첫 월급이 4만원이었죠.” 현재 부산교통방송에서 일하고 있는 방송작가 박선영씨는 15년 전 처음 월급 받던 날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한 프로그램 오프닝 작성이 채택돼 한 달을 일했다. 통장을 정리했을 때 찍혀있던 4만원은 충격적이었다. 그 당시 최저시급이 1400원, 하루 최저임금(8시간 기준)은 11200원이었다. 그런데도 방송 일을 계속 해 온 이유에 대해 그녀는 ‘엉덩이가 무거웠기 때문에’라고 말을 한다. “일을 잘 해서 남아있는 게 아니고 하다 보니 오래된 거죠. 무엇보다 다른데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농담처럼 이야기하지만, 계속 말을 들어보니 ‘방송작가’라는 일 자체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학창시절부터 방송부 활동을 하며 방송 일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서울, 부산..

[나는 알바렐라] 마트 시음코너 알바, 알바생도 반말은 싫어해요!

알바렐라【명사】12시가 되기 전 집에 가야만 하는 신데렐라처럼, 무언가를 하다가도 정해진 시간만 되면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야하는 20대를 빗댄 신조어.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었다. 그리고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다. 알바렐라는 20대가 되어서 ‘자기 자신’을 잃었다. 그리고 세상과 돈에게 구박을 받는다. 신데렐라는 12시가 되면 집에 돌아가야 한다. 알바렐라도 알바 시간이 되면 뛰어가야 한다. 그래도 신데렐라에겐 호박마차가 있었다, 왕자님이 있었다, 유리구두가 있었다. 우리 알바렐라에겐 무엇이 있을까. 우리를 구원할 희망이 있기나 한 것일까. 고함20이 야심차게 준비한 재밌고 우울하고 유쾌하나 서글픈 20대 알바 수난기 그 열 세번째 이야기! 어떠한 일이든 사람을 대하는 일은 힘들다. 특히 ..

불친절한 알바생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어서 오세요, 행복을 드리는 XXXX입니다.” “안녕히 가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밥을 먹으러, 커피를 한 잔 마시러, 로션을 하나 구입하러 갈 때마다 우리는 높은 음으로 청량하게 울리는 이러한 말들을 듣는다. 고객에 대한 친절, 고객의 기분을 좋게 해 제품 하나라도 더 파는 것. 이런 것들을 의무사항으로 교육받은 아르바이트생들의 강요된 친절이다. 그들의 친절한 한 마디를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여긴다. 마치 미니홈피에 들어가자마자 재생되는, 들려도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는 배경음악처럼. 우리나라에선 ‘손님이 왕’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소비자가 점원의 친절을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반면, 조금만 불편한 것이 있다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있을 때 점원들에게 우리들은 ‘불친절함’으로 친절..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

한 마을극장에서 3월 26일, 27일 이틀간에 걸쳐 어마어마한 연극이 펼쳐졌다. 바로 성미산 마을극장에서 열린, ‘누가 대한민국 20대를 구원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연극이다. 극단 ‘드림플레이’가 펼친 이 연극은 연극 제목 그대로 대한민국 20대에 관한 연극이었다. 하지만 대한민국 20대에 관한 연극이라고 해서, 대한민국 20대만을 위한 연극인 것은 아니었다. 20대 뿐만 아니라 10대, 30대, 40대 등 다양한 세대들이 이 연극을 보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이 연극은 옴니버스 연극이어서 단 하나의 스토리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는 없지만 잠시 연극의 단면들을 엿보기로 하자. 잔액이 부족합니다. ‘잔액이 부족합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시작된 연극은 가장 먼저 등록금으로 인해 겪는 대학생들의 ..

만우절에라도 보고 싶은 이런 기사

* MB, 대학 등록금 연간 300만원 수준으로 내릴 것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31일, 각 관료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려져 온 세상이 훈훈하다. 후보 시절부터 ‘반값 등록금’ 공약을 펼쳐왔으나 당선 이후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던 이명박 정권의 태도 변화는 매우 반길만한 소식이다. 이 날 관료 회의에서 ‘연간 300만원 수준’이라는 구체적인 실현 목표도 함께 언급되어 서민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방안 모색을 지시하면서도, 4대강 예산을 감축하여 교육 재정을 확충할 수는 없다는 요지의 말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예산 마련이 쉽지는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제이런거안해도됨ㅋ 이면 얼마나 좋을까 (출처 : http://news.naver.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