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시크릿가든 (2)

2011년을 정리하는 고함 Award - 문화‧연예 부문

올해의 유행어상 - 쫄지마 올해의 유행어상은 갑론을박을 거친 끝에 “쫄지마”가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다른 유행어가 대부분 지상파 방송을 통해서 퍼진 반면에, “쫄지마”는 비교적 열악한 조건 (팟 캐스트)에서 시작한 유행어이며, 사회적인 의미까지 반영되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도 후보에 올랐지만 “쫄지마”가 조금 더 편하게, 아무데서나 쓸 수 있다는 유행어의 특성에 보다 적합했다고 판단됐다. ‘멘붕(멘탈붕괴) ’라는 말도 주목받았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유행어이며, 현대인들의 어지러운 정신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 ‘멘붕’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탈락시켰다. 개그콘서트의 수많은 유행어..

시청자를 사로잡은 <시크릿 가든>의 치명적 매력

한 남자의 반짝이 트레이닝복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태리에서 40년동안 트레이닝복만 만든 장인이 만들었다는 트레이닝복을 걸치는 이 남자는 ‘주원앓이’의 주인공, 주원(현빈)이다. 이 남자는 자신의 고가 트레이닝복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 한 여자 때문에 미칠 것만 같다. 시도 때도 없이 주원(현빈)의 머릿속을 맴도는 보이시한 여자는 라임(하지원)이다. 주말이면 엿볼 수 있는 선남선녀의 줄다리기 로맨스는 이미 안방극장을 점령한 지 오래다. 4회 만에 시청률 20%에 다다르며 주말이 오기만을 손꼽게 만드는 ‘시크릿 가든.’ 이 드라마의 치명적인 매력은 도대체 무엇일까. 매력 1.현빈, 하지원 두 배우의 안정된 연기력 드라마의 대본이 아무리 좋아도 출연 배우의 연기가 발연기면 제대로 된 드라마로 인정받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