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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유감 시즌3] 알바 시급과 학점의 상관 관계는?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오마이뉴스]시급이 낮아지면 학점도 낮아집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11131 해당 기사는 고용주와 알바생간의 갑을 관계로 겪는 고충들과 젊은 계층들 사이에 나..

사교육 불황에 함께 우는 대학생들

계속되는 불황은 절대 얼지 않을 것 같던 사교육 시장마저 얼어붙게 만들었다. 작년 12월 서울시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서울 지역 교과 교습학원의 수는 1만 3172개(2012년 10월)로 2009년 이래로 4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한 해의 사교육 총 지출은 그 전 해에 비해 1조가 넘게 줄어든 약 19조원을 기록해서 역시 4년 연속 감소했다.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 역시 그 전 해에 비해 2.3%p 감소한 69.4%를 기록해 2008년 이후의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그 동안 사교육 문제는 직접적인 당사자들인 10대 청소년들과 그 부모 세대인 4,50대 중년층의 문제로만 여겨져 왔다. 하지만 대학생들 역시 그 어느 집단보다 사교육 시장과 밀접한 연관을 갖고 있는 세대이다. 아르바이트 전문 업체 알바몬..

보드카페 알바자리로 알고 갔는데, 사실은...

대학생 김모씨(여,22)는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에 들어갔다. 평일 오전시간을 찾고있던 김씨는 보드카페 일자리를 발견했고, 면접을 보러갔다. 면접 장소는 인적이 드문 곳이었고 가게는 지하 3층에 있었다. ‘왜 보드카페가 지하에 있지? 이건 아닌데...’ 뭔가 잘못된 느낌을 받았지만 김씨는 계단을 내려갔다. 사장이 건넨 첫 마디. ‘어떤 일인지 설명 들은 거 있어요?’ 허걱. 그곳은 보드카페를 빙자한 데이트카페였다. 이른바 변종업소였던 것이다. 김씨는 서둘러 그곳을 빠져 나왔다. 최근 김씨와 같은, 취업을 미끼로 청년 구직자를 울리는 피해 사례가 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 게재되어있지 않은 정보들 김씨가 보드카페 인줄 알고 갔던 곳은 손님을 상대로 자신의 몸에서 상반..

[데일리이슈] '개구리탈 알바' 탈진 사진, 화제가 되는 이유는?

1주일째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 시내 온도가 35도에 가깝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질 만큼 이번 더위는 극심하다. 열대야가 심해서 국민들이 잠을 못 이루고 있고, 7명의 폭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가정에 이렇다할 냉방장치를 갖추지 않은 빈곤층, 그중에서도 몸이 쇄약한 노인층은 생명마저도 위협받고 있다. '여름은 더워야 제 맛'이라며 이번 더위를 그냥 넘어갈 순 없는 상황인 것이다. 20대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들에게도 더위는 큰 문제다. 특히 냉방장치가 없는 야외 아르바이트를 하는 20대들은 뙤악볕 밑에서 아스팔트의 열기를 느끼며 일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공사현장의 단순노동, 택배상하차뿐만 아니라, 식당 숯불 알바, 놀이공원, 전단지 배부등 더위에 전면적으로 노출..

주운 지갑, 그대로 되돌려 주시나요?

세 번이다. 지갑을 잃어버린 게 말이다. 모두 찾긴 찾았다. 하지만 두 번은 현금이 들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지갑은 잃어버린 곳과 꽤 먼 곳에서 나를 기다렸다. 가지도 않았던 광화문 우체국에서 지갑이 집으로 보내진 적도 있다. 학교 도서관 분실물보관소에서 지갑을 찾고 고이 들어있던 4만원을 봤을 때는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임정범 씨(27)는 눈 먼 장님이 됐다. 임 씨는 “길을 걷다 지갑을 떨어뜨린 걸 깨닫고 가던 길을 되돌아가 지갑을 찾아 봤지만 보이지 않았다. 근처를 맴돈 지 몇 차례 지나서야 가까이 있던 건물 벽 사이에서 나뒹굴고 있던 지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지갑이 왜 가지도 않은 곳에 있을까.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지갑 속에 있던 현금 3만여 원이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지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