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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는 순간 휴대폰 고지서에 돈이……소액결제의 습격

윤 모 씨(24)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윤 씨는 토렌트를 다운받기 위해 토렌트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다. 평소처럼 약관동의란에 체크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 인증번호가 필요했다. 윤 씨는 토렌트 사이트에 이런 것까지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당장 토렌트 파일이 급해 앞뒤 가릴 것 없었다.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자마자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16500원 결제 완료. 문의: 고객센터” 윤 씨는 곧바로 사태를 깨달았다. 소액결제 사기였다. 찬찬히 회원가입 페이지를 살펴보니 윤 씨가 가입하려던 토렌트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가 아니라 모 웹하드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였다. 밑에는 조그만 글씨로 ‘회원가입 시 16500..

[동상이몽] 카카오톡 - 경제학 vs 컴퓨터공학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동상이몽! 다양한 전공을 가진 20대들이 모인 고함20. 같은 주제를 보고도 전공에 따라 다른 생각을 가집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각기 다른 전공을 가진 두명의 필진이 풀어내는, '동상이몽'입니다. 카카오톡, 왜 부동의 1위일까? (경제학) 유료화 소문부터 보이스톡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대한민국 1위 어플리케이션 카카오톡. 소비자들도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카카오톡을 지키기 위해 한 마음 한 뜻을 모으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생각해보면 모바일메신저 서비스나 인터넷전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은 수없이 많은데 왜 그 중에서도 카카오톡만이 화제의 중심에 서는 것일까? 왜 ‘1등 어플’의 자리를 내 주지 않는 것일까? 카카오톡의 기능이..

[데일리이슈] 카카오톡 감옥, 웃어 넘길 일 아냐

"카카오톡 감옥에 초대해 주세요!" 지난 주말부터 '카카오톡 감옥'이 화제다. 카카오톡 감옥은 스마트폰 메신저 앱 '카카오톡'을 이용한 신종 스마트폰 테러라고 불리고 있다. 모르는 사람에 의해 초대된 채팅창에서 몇 백명의 모르는 사람들이 계속 얘기를 해 1초에 몇 번씩 알람이 울리고, 채팅창에서 나와도 즉시 다른 채팅창이 열리는 것이 그 내용이다.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톡 감옥에 초대됐던 한 네티즌은 "욕설로 가득찬 채팅창에서 사람들이 감옥을 없애달라고 각자 아우성을 치다 보니 한시간 반만에 배터리가 닳아버렸다"고 하소연했다. 그런데 문제는 카카오톡 감옥이 보도된 뒤 인터넷 상에 '카카오톡 감옥에 초대해주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에 '카카오톡 감옥'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