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이지아 (3)

드라마 조기 종영, 시청자는 동의한 적 없다.

애초부터 시청률에 많은 욕심을 낸 드라마는 아닌 듯 보였다. ‘이지아 컴백 드라마,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 ‘ 피어나지도 못하고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 종영’의 헤드라인 주인공, 바로 드라마 ‘나도 꽃’ 말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가 친구들끼리 삼삼오오 모여 욕을 해 댈만한 신데렐라 스토리도 없고, 우리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할 불륜&막장 스토리도, 눈물 콧물을 쏙 빼놓을 백혈병(혹은 암, 기억상실증) 스토리도 없다. 아리땁고 돈도 많은 완벽한 주인공이 나오기는커녕 상처와 상실감으로 뒤덮인 너덜너덜한 인물들이 주를 이룰 뿐이다. 그렇다. ‘나도 꽃’은 스토리 자체의 흐름이나 재미에 치중하기 보다는 인물 한명 한명이 갖고 있는 감정과 심리들을 조심스럽게, 주의 깊게 살펴봐야하는 섬세한 드라마다. 롤러코스..

2011년을 정리하는 고함 Award - 문화‧연예 부문

올해의 유행어상 - 쫄지마 올해의 유행어상은 갑론을박을 거친 끝에 “쫄지마”가 수상하게 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다른 유행어가 대부분 지상파 방송을 통해서 퍼진 반면에, “쫄지마”는 비교적 열악한 조건 (팟 캐스트)에서 시작한 유행어이며, 사회적인 의미까지 반영되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가카는 그러실 분이 아닙니다.”도 후보에 올랐지만 “쫄지마”가 조금 더 편하게, 아무데서나 쓸 수 있다는 유행어의 특성에 보다 적합했다고 판단됐다. ‘멘붕(멘탈붕괴) ’라는 말도 주목받았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유행어이며, 현대인들의 어지러운 정신 상태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아직 ‘멘붕’이라는 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탈락시켰다. 개그콘서트의 수많은 유행어..

[이슈0422] 기초생활수급자 감소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각은?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4대강 사망사고, 대부분 본인실수 때문이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4대강 살리기 사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가 빗발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렇게 언급했다고 합니다.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살인적인 공사 진척'을 지적한 것에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아무리 실제로 원인이 인부 본인의 실수였다고 해도, 돌아가신 분과 유족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네요. 지금까지 4대강 사업 현장에서만 17건의 사망 사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사건이 있을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짤막한 이야기 말 그대로 죽음의 삽질 (산솔새) 말 한마디에 천냥 빚을 갚습니다 ㅉㅉ (인페르노) 이명박 대통령의 실정도, 50% 이상 지지를 한 국민들의 탓이니 겸허히 받아들여야 되나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