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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주간대학뉴스] 2015 대학가 상반기 얼탱이 어워즈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하는 [주간대학뉴스], 2015 상반기를 갈무리하며 [특별 주간대학뉴스]를 준비했습니다. 총 8개 부문으로 구성, 대학팀 기자들이 모여 각 부문별 1위 대학을 선정했습니다. ⓒ트위터 계정 땅콩 △땅콩 부문 조현아의 ‘땅콩’ 회항에 준하는 대학 재단의 ‘갑질’이 대학 사회를 뜨겁게 달궜다. 고함20에서는 최고의 갑질을 행한 대학을 위해 땅콩상을 준비해보았다. 과연 땅콩상을 수상하게 될 영광의 주인공은? 후보 동국대, 상지대, 중앙대 1위 동국대, 상지대, 중앙대 원래는 각 부문마다 1위를 선정해야 했으나 후보에 오른 모든 대학이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갑질의 향연을 보인지라 잔칫집에 떡 돌리듯 공동수상을 택했다. 동국대의 조계종단 재단은 자기 입맛에 맞는 총장을 뽑기 위해 ..

[주간대학뉴스] 이대, 웹툰으로 고액 등록금 '정당화' 논란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화여대, 웹툰으로 고액 등록금 '정당화' 논란 ▷서울여대, 총학생회 청소노동자 현수막 무단 철거 ▷중앙대, 박용성 전 중앙대 이사장 성차별 발언 규탄 퍼포먼스 ▷동국대, 대동제에서 총장 풍자 '표절주', '보광주' 판매 ▷상지대, 대학 본부 항의방문 중 학생과 교직원 충돌 이화여대, 웹툰으로 고액 등록금 '정당화' 논란 누가? '노동자연대 이대모임' 언제? 5월 20일 어디서? 이화여자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무엇을? 성명서를 발표했다 왜? 이대의 8천 억 적립금과 고액 등록금 정당화를 중단시키기 위해 지난 19일, 이화여자대학교 페이스북 페이지에 웹툰 '궁금해요 등록금!'이 게시됐다. 학교 측은 웹툰으로 학교 재정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주간대학뉴스] 한국외대,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 논란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외대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해 논란▷이화여대 혐오 발언에 대한 법정 대응 준비 중▷청주대 사회학과 전국 최초 복과 결정▷단국대 입학 3주 만에 학과 폐지해 논란▷숭실대 꿀벌 사건, '지금 숭실대는 Let it bee' 한국외대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해 논란누가? 한국외대 대외부총장이언제? 지난 4월 29일어디서? 발전협력팀을 거쳐무엇을? 학과별 '주요' 학부모에 대한 파악을어떻게?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왜? 학부모 네트워킹을 통해 대학의 비전과 발전을 공유하고, 학교 발전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발전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이다. (왈왈! 왈왈왈 왈왈왈(왈) 왈왈왈왈)ⓒ페이스북 페이지 '외대총학' 2급 이사..

16시간 만에 이루어진 학과 개편안, 반발하는 이대생들

중앙대의 학사구조 개편 논란에 이어 이화여대도 신산업융합대학 신설을 둘러싸고 학생과 학교가 마찰을 빚고 있다. 2월 말 이화여대는 “2016년부터 국제사무학과(경영대학 소속), 체육학과, 보건관리학과, 식품영양학과(건강과학대학 소속), 의류학과(조형예술대학 소속) 등 기존 5개 학과와 신설되는 융합콘텐츠학과 1개를 포함해 6개 학과로 이루어진 ‘신산업융합대학’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강과학대학이 사라지고 음악대학에서 23명, 조형예술대학에서 15명의 인원이 감축된다. 이화여대 학과구조개편안. ⓒ 해방이화 47대 중앙보궐선거관리위원회 이에 이화여대 중앙운영위원회는 “취업률 낮은 학과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구조조정은 결국 학과 정원을 줄이거나 폐과하려는 움직임 아니냐”며 2월 27일 이..

이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기울어진' 운동장

이화여대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를 구성하는 학생 대표들이 등심위 불참을 선언했다. 학생 위원들은 지난 1월 5일 이화여대 정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학생 측이 요구하는 민주적인 등록금심의위원회 구성안이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등록금심의위원회 참가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등심위 불참 선언의 배경엔 등심위원 구성을 둘러싼 학생위원과 학교측간의 갈등이 있다. 학생 위원들은 현재 등심위의 구성이 학교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주장한다. 이화여대 등심위는 학교 측 위원 4명, 학생 측 위원 4명, 외부전문가가 1명 총 9명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되는 부분은 외부전문가의 선임 방식이다. 외부 전문가의 임명권한이 전적으로 학교 측에 있기 때문이다. 학생 위원들은 이러한 등심위 구성이 “실질적으로 학교..

[고함20 대학평가] 대학의 IT 지원, 정보지원센터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고함20 대학평가] 교단 위의 비정규직 노동자, 시간강사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이화여대 불문과 시간강사 부당해고 논란

지난해 6월 19일 이화여대 프랑스어 수업에서 한 학생이 시험시간에 영어 시험지를 요구했다. 이화여대 불문과에서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영어 시험지를 배부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였다. 당시 시험 담당이었던 남봉순 씨는 학생이 한국말로 영어 시험지를 달라고 하자, 한국어가 서투른 학생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영어 시험지를 주지 않았다. 학생은 다음날 학교에 남 씨가 시험을 못 치르게 했다고 항의 메일을 보냈고, 남 씨는 곧 해고당했다.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불문과의 ‘영어 시험지 배부’는 과거에도 몇 번이나 제기된 문제였다. 영어와 프랑스어는 통사구조가 유사하므로 영어로 시험지를 배부하면 학생들이 문제를 풀기가 더 수월하고, 사실상 답을 베끼는 행위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남 씨는 트위터를 ..

"우리는 자유롭게 연애하고 있을까?" - 이화여대 생활도서관 기획도서전 <연애의 정석>

“연애에 대한 솔루션을 말하는 책들과 강의들이 넘쳐나는 세상,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연애를 하며 문제를 겪습니다. 우리의 연애관계를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조건들이 무엇인지 생활도서관과 함께 고민해봅시다!” 지난 10월부터 이화여대 학생자치기구 생활도서관에서 흥미로운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다. 이름 하여 . 오가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을 만한 제목이다. 각종 동아리 회의실과 총학생회실 등이 자리한 학생문화관 2층의 생활도서관 문을 열면, ‘연애에 대해 할 말 있는’ 생활도서관 운영위원 15명이 직접 고른 20권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한 학기에 한 번씩 기획으로 탄생하는 생활도서관의 도서전은 운영위원들 간의 끊임없는 사전 토론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번 도서전은 최초로 자보전과 함께 전개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