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이빨을 다 뽑아버려... 이 시는 시집 ‘솔로 강아지’에 실린 시 ‘학원 가기 싫은 날’이다. 보기에는 씹어먹느냐는 둥 구워 먹는다는 둥 다소 잔인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시집은 동시로 초등학생 전 연령이 볼 수 있었으나 전량 폐기처분 되었다. 또 이 시를 쓴 작가도 욕을 먹고 있다. 어린이가 보는 시에 이런 내용을 넣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10살짜리 초등학생 소녀다. ‘솔로 강아지’ 시집은 잔혹 동시라고도 불린다. 이 시집에는 학원 가기 싫은 날 외에도 약 50여 편의 시가 수록되어있다. 이 시를 읽은 네티즌들은 "어디서 호러물을 그리다 오셨나?", "제정신이 아니죠", "저는 아이가 썼다는 게 상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