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창업 (29)

대학생 a.k.a. 사업가?

몇 달 전 인터넷상에 올라온 사진이 있었다. ‘광운대 수석졸업자의 최후’라는 사진이었다. 글의 내용은 광운대 인문대를 수석으로 졸업한 사람이 학교 후문에 토스트 집을 차렸다는 것이었다. 사람들은 왜 인문대 수석졸업자가 토스트 가게를 하느냐고 의문을 품었다. 그는 “수석졸업을 했더라도 비록 토스트지만 취업보다 창업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들이 새로운 꿈에 도전하길 원했다”라고 가게를 운영하게 된 계기를 페이스북을 통해 올렸다. 대부분의 청년은 취업을 준비하지만, 청년들의 창업 사례는 점점 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창업주가 30세 미만인 신설법인 수(1,123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창업 증가율도 22%까지 상승했다. 수많은 30세 미만 청년들에 비춰보면 이 정..

[청년연구소] 중국판 실리콘 밸리엔 개미족이 산다

해외에서도 청년과 20대들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연구소는 2월 한 달 동안 해외 청년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공부합시다! 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 빛나는 촹커(創客) 촹커는 영어 ‘Maker’를 중국식으로 번역한 말이다.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창업가를 의미하며 대표적인 촹커로는 알리바바 창업주인 마윈이 있다. 중앙일보가 지난 2월 17일 자 ‘중국판 저커버그를…대학생 촹커 80만 명 키운다’라는 기사에서 본격적으로 촹커를 소개했다. 기사에서는 촹커가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며, ‘굴뚝 없는 공장의 공장주’라며 높게 평가하고 있다. ⓒ 15.02.17 중앙일보 '…대학생 촹커 80만 명 키운다' 기사에서 소개하는 ‘촹커’는 마치 90년대 초고속 인터넷 도입으로 성장했던 한국의 벤..

[청년연구소] 청년창업 권하는 사회, 창업 인프라부터 다지자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 합니다. 공부합시다! 6억~9억여 원이 공중분해 됐다. 지난 4년 동안 ‘대구시 청년창업 지원사업’에서 예산을 지원받고 폐업된 업체에 사용된 세금이다. 지원 업체의 폐업률은 매년 절반에 육박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전문 브로커들이 유령회사를 만들어 리베이트를 챙기고 일부는 지원금만 받고 회사 문을 닫았다. 이번 청년연구소는 청년 창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 노규성·강현직의 ‘청년창업 지원정책 실태와 활성화 방안(2012년)’을 소개한다. 정부 "바보야, 취업 못 하면 창업해" 2013 대한민국 청년창업 지원사업 설명..

제도적 한계 노출한 청년창업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9가지 청년·대학 관련 정책 공약을 내세웠다. 그 중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되고 있는 분야는 단연 ‘청년창업’이다. 정부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을 주목하고, 창업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도적으로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개정 (2014.1.14)’을 통해 대학이 대학생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고,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를 통해 △청년창업전용펀드 구성 △엔젤투자 인센티브 확대 △글로벌 창업지원 등의 지원책도 추진하고 있다. 이중 IT 분야 청년 창업을 위해 조성한 ‘청년창업전용펀드’는 지난해 이미 지원금 1000억 원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청이 주도하는 정부 창업 지원금 규모는 1조5000억 가..

'행동'하는 20대, '창업'하라는 기성세대

GOOD : [한겨레] ‘광역버스 통학 너무 힘들어!’ 스쿨버스 만든 대학생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1524.html 본 기사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노력하는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기사가 다루고 있는 대학생의 고민은 크게 두 가지로, 통학 문제와 주거 문제이다. 통학 시간이 2시간 가까이 되는 수도권 대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노선을 정하고 버스를 대절하여 통학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만든 자치단체 ‘집보샘’은 신촌 일대에서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주거상담을 해주고 있다. 다른 누군가가 20대의 고민을 해결해줄 것을 기다리다 지쳐, 스스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언론유감 시즌3] 거세지는 취업난 속 '진짜' 20대의 목소리는 어디에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 [파이낸셜 뉴스] 5월 청년층 취업 부진 심각… 정부 대책 실효성 의문 http://www.fnnews.com/view?ra=Sent0701m_View&corp=fnnews&arcid=201406110100109790005838&cDateYear=..

[언론유감] 청년 창업은 청년의 ‘청춘다움’에만 의지하고 있다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2 !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왜 나쁜 것인지 조목조목 따져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창업칼럼] 청년 창업, 자금이 부족해서 망설이는가? http://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1311280100279170016878&servicedate=20131128 창업 자금 관리에 ..

[언론유감] 열정만 있으면 창업에 성공한다고?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주 BAD 기사: 젊은 열정과 아르바이트 경력으로… 청년창업 대세(스포츠월드) http://www.sportsworldi.com/Articles/LeisureLife/Article.asp?aid=20131009021470&OutUrl=daum 각종 대기업이 ..

[언론유감] 창조경제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을 향한 위로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왜냐면] ‘창조경제’의 시대를 사는 대학생에게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97562.html 창의성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근본적 의미에서, 창의성은 물음의 능력이다. 순수한 호기심과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