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취업난 (16)

[언론유감 시즌3] 기초연금법 '청춘악법' 칭하는 것이 세대갈등 조장한다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업코리아]아프니까 청춘이다? NO! 아프니까 대학생이다 http://www.upkorea.net/news/articleView.html?idxno=28802 사회가 스토리를 강조할수록 '자신만의 스토리'를 쌓기 위한 대외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대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어요” 대기업 인턴 인터뷰

고함20은 ‘중소기업에서 온 그대’ 기획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사원의 고충을 들었다. 그렇다면 대기업의 복리후생은 더 나을까? A 광고회사 인턴으로 근무한 오승아(가명, 24) 씨가 체험한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보다 살만한 곳이라고 하기 힘들었다. 수당과 연차의 체계가 잡혀있다는 것만 중소기업에 비해 나은 조건이었다. 야근과 연중무휴를 강요하는 기업 문화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팀에서 일했나? 광고업계에서 손꼽히는 A 회사의 AP(광고 전략) 팀에서 일했다. 팀에선 어떤 일을 했나? 광고계를 전쟁이라고 한다면 AE(광고 기획)는 무기를 만드는 팀이고 AP(광고 전략)는 전략을 만드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AP 팀은 광고계의 트렌드, 기업 분석, 경쟁 광고사 조사 등을 하며..

[고함20 대학평가] 학점의 민낯을 파헤친다고? 이중성적표 학칙 개정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사설] 전공무관 취업, 미스매치 해결이 절실

청년 구직난에 관한 ‘슬픈 통계’가 추가됐다. 4일 금융투자업계와 통계청, 한국고용정보원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공 불일치 취업자 비율이 77.1%로 드러났다. 2001년 이전 평균 72.8%에서 4.3% 증가한 수치다. 고졸 68.2%, 전문대 졸업자 78.1%, 대졸자 80.7%로 고학력일수록 ‘불일치 현상’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일자리 하향취업 비율도 16.7%에서 17.7%로 높아졌다. 그 외 상용직 취업자가 61.7%로 감소하고 임시직 취업자가 29.7%로 증가하는 등 청년 취업 지표들은 모조리 악화됐다. 기본적으로 취업이 안 된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은 40.4%로 전체 고용률 59.4%에 크게 못 미쳤다. 통계는 한국사회의 모순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일단 청년층을 위한 일자..

[언론유감] 배고픈 20대

Best [경제] “금융절벽 내몰리는 20대”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0539207&cloc=olink|article|default 20대 채무자가 ‘금융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 빚 때문에 취직이 어렵고, 취직이 되지 않으니 빚을 갚을 수 없는 악순환에 빠진 20대가 크게 늘고 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2분기 기준으로 20대 채무자의 총 대출액은 9조원에 이르고 채무불이행자는 1만9520명에 달한다. 이런 사정은 올해에도 악화될 전망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대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열 명 중 넷(42%)이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출받을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

[데일리이슈]20대 결식률 최고, '일자리 없어 밥굶는 20대'라고?

“밥 먹었니?”라는 질문에, 20대의 상당수가 한 달 약 4번은 고개를 가로젓는다는 통계조사가 나왔다.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2 양곡연도 양곡소비량 조사’의 부가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 중 20대의 결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초반(20~24살)은 월 3.7회, 20대 후반(25~29세)은 월 3.8회 끼니를 거른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와는 달리, 통계청 발표의 결식은 식사는 물론, 식사 대용의 어떤 식품도 전혀 먹지 않는 것을 뜻한다. 말 그대로 끼니를 아예 거르는 것이다. 연령대별 결식률을 그래프로 그려봤을 때, 20대에서 결식률은 비교적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다. 월 2회의 10대 후반에서 20대에 이르러 비교적 급격히 상승하는 결식률은 30대에 접어들어 3.2회(30대 초반..

[언론유감] 끝없는 20대 취업난, 해답은 능력위주의 채용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나쁜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新 ‘삼포(三抛)세대’…대학생 꼬시는 신종 취업사기 활개(헤럴드경제)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0110000165&md=20130113003912_AN 불황에 취업도 안되는 대학생들을 노리는 취업사기가..

영어 때문에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이십대, 누가 달래주나

흔히 20대를 청춘이라 한다. 청춘은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서 만물이 푸르게 된 봄철을 의미한다. 20대는 봄이라는 계절이 주는 느낌처럼 무슨 일이든지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오늘날 20대는 청춘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힘이 없다. 어떤 일을 시작해 보기 전에 벌써 박탈감과 좌절감부터 느끼기 십상이다. 특히 '영어'는 20대에게 박탈감과 좌절감을 안기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소위 '살다 온' 친구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거듭되는 좌절감은 상대적 박탈감을 안기기에 충분하다. 영어와 관련없는 일인데도, 영어로 인해 눈 앞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엔 더더욱 그렇다. 무언가에 제대로 도전해보기도 전에 이미 결정되어 있는 우열과 또 그로 인해 벌어지는 격차는 20대에게 극복하기 힘든 ..

[데일리이슈] 20대 경제활동참가율 60.1%, 눈높이를 낮추라고?

1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조사 결과, 지난달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이 60.1%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986년 2월 59.6%를 기록한 이후로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년 전 2011년 12월보다 무려 2.2%포인트 추락했다는 점, 경제활동참가율에서 60%는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다. 20대가 이렇듯 낮은 경제활동참가율은 보인 것은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청년들이 구직을 보류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을 하고 있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는 인구를 말하는 경제활동인구가 줄고 있다는 것은 청년들이 구직 활동을 유예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경제활동참가율의 하락세도 한창 구직활동을 해야 할 20대 후반에서 두드러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