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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과 함께 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에 놀러 오세요!

정명훈 지휘자로 유명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9월 한달 동안 12회에 걸쳐 시민대상 무료 공연 '우리동네 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향은 클래식 음악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기해 서울 각 구별로 돌아가며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공연과 해설이 함께한 '우리동네 음악회'의 첫 공연이 9월 4일,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무료로 열렸다. 그 현장을 고함20이 직접 찾아가 보았다. 7시 반부터 시작된 음악회는 6시 부터 입장을 시작했다. 6시가 되기전부터 많은 이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첫번째 공연은 동대문구청에서 시작 1주 전에 인터넷을 선착순 3000명을 예약 받았다. 티켓은 따로 없었고 신청과 동시에 핸드폰으로 받은 문자가 티켓을 대신했다. 입장..

[인터뷰,덕후] 넌 힙합을 듣기만 하니? 난 만들기도 한다!

“북치기 박치기. 이것만 알면 랩을 할 수 있습니다.” 한창 이 광고 카피가 유행했을 때 친구들 중 한 명쯤은 ‘북치기 박치기’를 반복하며 랩하는 흉내를 냈던 기억이 있어서 힙합하면 이게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이번에 만나고 온 덕후는 힙합덕후입니다. 껄렁거리는 걸음에 한껏 폼 내는 제스처를 하며 말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 외로 담백하고 진솔한 대학생이었습니다. 단순히 힙합 음악을 즐겨듣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음악관에 대한 고찰, 그리고 직접 음악 제작까지. 진정성 있는 랩퍼가 되고 싶은 임효재씨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안녕하세요 임효재 아니 임하이바 aka young hustler입니다. I represent NTC 빠른 90 22입니다. 언제부터 힙합에 빠지게 되었나요 중학교 다닐 때 노래방에 가면..

새로운 음악을 찾아 즐기는 세 가지 방법

'아 이런 음악도 있었구나' 하고 놀라워만 하지 말길. 직접 들어보지 않고서는 그 음악들의 진가를 알 수 없다. 이 추운 날 어딜 나가냐며 집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사람부터 지금 당장 뭐라도 하고 싶어 안달이 난 사람까지, 이 모두가 앞서 언급한 음악들을 소극적 또는 능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나른한 오후, 라디오 속 게스트와 디제이의 의미 없는 수다 속에 간간이 흘러나오는 뻔한 인기 가요가 지겹다면, '이런 노래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어' 하는 마음이 든다면, 지금 주파수를 104.5 EBS FM으로 돌려보자. EBS 라디오에는 외국인의 발랄한 영어 회화만 주구장창 나온다는 편견을 깰 수 있을 것이다. 매일 오후 세시부터 네시까지 방송되는 에서는 클래식, 재..

당신에게 들려주고 픈 참신한 국악과 클래식

고함 20의 이번 기획 '대학생과 음악'에서는 음원 사이트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TOP100 등은 잠시 외면하고, 우리가 잊고 있었던 음악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먼저 만나볼 음악 장르들은 알고는 있으나 듣지는 않는, 국악과 클래식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국악 또는 클래식을 접할 일이 얼마나 있는가? 아마도 당신은 수년 전 또는 수 십 년 전, 고등학교 음악실에서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쿵기덕 쿵덕덕'을 친구들과 합창했을 것이다. 또는 감상 시험을 위해 드뷔시의 이나 베토벤의 등의 첫 부분을 달달 외운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진심으로 드뷔시의 음악을 감상해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면, 또 국악 특유의 정서를 느끼고 감동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흔쾌히 그렇다고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