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전역해 올해 복학한 추성민(23세, 가명) 씨, 그는 수업이 없는 날이면 집에서 밥을 먹는다. “집에서 혼자 밥을 먹으면 뭔가 허전하고 심심해요. 그래서 티비를 보거나 다른 것을 하면서 먹어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밥을 혼자서 먹는 사람이 많다. 이는 ‘오늘 뭐 먹지’나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요리프로그램이 인기 있는 이유다. 집에서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밥을 혼자 먹는다는 외로움 자체는 달랠 수가 없다. 혼자 밥 먹는 사람을 위해 ‘소셜다이닝’이란 것이 존재한다. 소셜다이닝은 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 식사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이들은 만나서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심사를 공유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음식을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