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테싸 (22)

남녀탐구생활 패러디 - 세뱃돈 탐구생활

고함20을 지켜봐주시는 여러분들,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세뱃돈은 많이 받으셨는지요. 저희가 회의 중에 다른 이야기를 좀 하다가 20대가 세뱃돈을 받기도 애매하고 주기도 애매한, 참 애매한 위치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설날 특집으로 마련한, 남녀탐구생활 패러디 세뱃돈 편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길^^ 고향 다녀오기 힘드셨죠? ㅠㅠ (이미지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080205n16300) 먼저 세뱃돈 주는 사람의 탐구생활이에요. 올해도 기어코 설날이 왔어요. 송년회의 카드 값 여파가 끝나기도 전에 조카들이 몰려와요. 누나들은 한국사회의 출산율에 기여라도 할 모양인지 애들을 셋씩이나 낳았어요. 남자의 등골이 벌써부터 오싹해요. 그래도..

함께 읽으면 기쁨이 두 배, 독서 모임을 탐구하다

고함20의 독서 기획을 통해 에르네스토 기자는 ‘독서광을 위한 나라는 없다’고 했다. (관련기사 : http://goham20.com/135) 기획 회의를 통해 전적으로 동감했던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책을 많이 읽는 학생들은 ‘범생’ 같은 이상한 수식어로 낙인찍히거나, ‘재미없는 사람’으로 인식되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독서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일까? 독서 모임. 들어본 적 있는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인맥을 넓힐 수 있는 공간을 타고, 혹은 현실의 공간 속에서. 책을 읽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독서 모임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러한 공간은 ‘독서광을 위한 공간’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고, 함께 좋은 책을 선정하여 읽을 수 있으며, 그에 대해서 토론까지..

전자렌지 없이 호빵 쪄먹기 노하우!

겨울 하면 호빵의 계절이죠! 하지만 전자렌지와 가스렌지가 없다면 우린 개당 500원을 주고 (덜덜덜) 사먹어야 한다능... 저희 사무실에서도 딱딱하게 굳은 호빵이 널부러져 있었다지요 ㅠ 그래서 죽은 호빵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전기포트야! 호빵을 구하라! 대작전] 두둥!!!

사람 목숨까지 좌지우지하는 취업난

취업 실패와 우울증으로 자살충동을 겪는 사람들이 많다. 자살의 원인은 원래 복잡하고 다양해서 '무엇이 주된 요인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어 취업실패가 주된 자살 요인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취업 실패로 인한 패배감은 자기 자신을 한없이 쓸모없는 인간으로 느끼게 만든다. 심연 속으로 침잠하는 자신을 바라보며 좌절감과 우울증은 함께 찾아오고, 결국은 현실의 끈을 놓쳐버리기도 한다. 지난달 커리어코치에서 실시한 ‘자살 충동 설문조사’에서 "자살충동경험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 60%가 이중 취업난(20%) 때문이라고 답해...알바천국 유성용 대표는 “2월에 졸업생이 배출되어 실업률이 높게 올라가는 편이라 학생들이 느끼는 스트레스 강도가 높다"면서 커리어코치에서는 "20대들의 우울증이 자칫 극단적인 일수 ..

이대 총학 선본, 한글 맞춤법 틀렸다고 자격 박탈

11월 20일 금요일. 이화여대 캠퍼스를 찾았다. 전국 대학교 캠퍼스에 학생회 선거 기간이 한창인 요즘, 이대 캠퍼스가 시끄럽다는 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이화여대 42대 총학생회 선거에는 3개의 선거운동본부가 출마했다. '리얼(Real)이화', '리셋(Reset)이화', '이화위캔 플러스(We can plus)'. 선거운동은 11일부터 시작되었고 25일부터 이틀간 투표가 시작된다. 논란의 시작은 12일 목요일이었다. 중선관위는 Real 이화 선본에게 10일 추천인 서명기간에 선거운동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1차 경고문을 통지했고, 이에 대해 'Real 이화' 선본은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튿날 전화를 이용한 비공개 선거운동을 이유로 두번째 경고문을 통지했고, 같은 날 리플릿을 통한 허위사실 유표 (총..

미묘한 관계, 이성친구는 존재할 수 있을까?

'음... 미안해... 넌 그냥 친구야.' 3년 간 친한 친구로 지냈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 '이거 뭐지?'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봐도 의식하게끔 행동하는 그를 보면서 함께 다니던 친구들한테 살며시 떠보는 질문들을 던졌다. "A가 자꾸 나한테 잘해주는 것 같지 않니??" 친구들 마구 비웃으며 소리친다. "도끼병 또 도지는 거 아니야? 걔 좋아하는 애 따로 있어~"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들어가봤다. 역시나. 누군가를 좋아하긴 하나보다. 배경음악부터 포스팅된 글까지 짝사랑을 암시하는 분위기로 도배되어 있다. 누구를 좋아하는 것일까? 어쨌든 오해를 접고 가만히 생각해본다. '걔가 만약에 나한테 좋아한다고 했으면 어떡하지?' 질문의 답은 아쉽지만 하나다. 그 애가 날 좋아한다고 생각했..

UN에서 핵확산 금지 외치다. 'We must disarm!'

도전하라. 세계를 얻을 것이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하늘도 차갑고 땅도 차가웠던 11월의 첫 날을 보내고, 날씨가 조금 풀린 11월 3일 한국외대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국제화의 대표답게 많은 외국인 학생들이 제 앞을 지나가더군요. 외대 정문 앞에서 인터뷰하기로 한 분을 기다리다가 본관 쪽을 바라보니 만국기가 펼쳐져 있는 장막이 보입니다. UN의 마크도 한 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만나기로 한 분들도 UN과 인연이 깊은 분들이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일 전인 9월 23일, 뉴욕 UN 본부에서 개최된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각국 정상이 한국에서 두 청년이 만든 3분짜리 영상을 함께 지켜보았다고 합니다. 세계 평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열린 공모전에서 한국인 대학생이 짝을 이룬 팀이..

개강일 특집 신종플루 대비책 현황

9월 1일! 드디어 개강일이 돌아왔습니다. 몇몇 학교들은 어제 8월 31일에 개강하기도 했는데요. 대부분의 학교들이 9월 1일일 기준으로 개강을 한답니다. 이번 개강에 있어서 핫이슈는 아무래도 '신종플루' 집단전염 가능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갑자기 몇백명의 학생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데다가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외국에 다녀 온 학생들이 많아 신종플루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며칠 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니, 20대들이 신종플루에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더군요. 몇몇 중고등학교가 개학을 미루고 휴교를 선언하는 이 때에, 학교 개강일이 미루어지지는 않을까라는 막연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개강일이 돌아왔습니다. 개강을 맞아 각 대학가들이 어떻게 개강일을 맞이하..

20대가 바라보는 20대의 정의 "20대는 OO이다!!"

며칠 전 mnet에서 '20‘s Choice'가 방영되었다. 20대들의 생각을 묻고 20대가 뽑은 스타들을 모셔놓고 그들만의 (그들이 20대인지 소속사들인지는 알 수 없지만) 파티를 성대하게 치루었다. 이 파티가 열리기 며칠 전, 웹 상에서는 “빅스타 20인이 말하는 ‘20대’는?”이라는 이름의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 중 몇몇은 시상식 중간 중간에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20대의 정의를 모노드라마처럼 쨍쨍한 조명을 받으며 풀어놓기도 했다. 타블로는 이 날 ‘20대는 주먹질이다’라고 정의내리며 “20대에는 수많은 벽들이 눈앞에 있기 때문에 그것인 벽인지 문인지 일단 두들겨봐야 안다.”며 주목을 받기도 했고, 20대 루저문화의 선두주자, 20대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고 있는 장기하는 ‘20대는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