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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는 순간 휴대폰 고지서에 돈이……소액결제의 습격

윤 모 씨(24)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윤 씨는 토렌트를 다운받기 위해 토렌트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다. 평소처럼 약관동의란에 체크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 인증번호가 필요했다. 윤 씨는 토렌트 사이트에 이런 것까지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당장 토렌트 파일이 급해 앞뒤 가릴 것 없었다.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자마자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16500원 결제 완료. 문의: 고객센터” 윤 씨는 곧바로 사태를 깨달았다. 소액결제 사기였다. 찬찬히 회원가입 페이지를 살펴보니 윤 씨가 가입하려던 토렌트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가 아니라 모 웹하드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였다. 밑에는 조그만 글씨로 ‘회원가입 시 16500..

보이스톡, 뭐 이렇게 말이 많아?

‘국민 앱’,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이 또 한 번의 파란을 예고했다. 카카오톡은 지난 4일, m-VoIP(모바일 인터넷 전화)의 일종인 ‘보이스톡’의 베타테스트를 모집하며 음성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다. 카카오톡 이용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87%가 ‘카카오톡의 무료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겠다’고 답했고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 통화를 이용할 경우 통신사의 기존 요금제를 더 저렴한 요금으로 변경하겠다’는 응답자는 56%에 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수익구조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자 통신사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카카오의 ‘보이스톡’ 도입을 놓고 이동통신사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SK텔레콤과 KT는 보이스톡의 국내 도입에 반발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