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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하는 순간 휴대폰 고지서에 돈이……소액결제의 습격

윤 모 씨(24)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윤 씨는 토렌트를 다운받기 위해 토렌트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했다. 평소처럼 약관동의란에 체크하고,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려면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 인증번호가 필요했다. 윤 씨는 토렌트 사이트에 이런 것까지 필요한가,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당장 토렌트 파일이 급해 앞뒤 가릴 것 없었다.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자마자 한 통의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 “16500원 결제 완료. 문의: 고객센터” 윤 씨는 곧바로 사태를 깨달았다. 소액결제 사기였다. 찬찬히 회원가입 페이지를 살펴보니 윤 씨가 가입하려던 토렌트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가 아니라 모 웹하드 사이트의 회원가입 페이지였다. 밑에는 조그만 글씨로 ‘회원가입 시 16500..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온라인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가격 정보를 알 수 없어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대학생 최서원(22) 씨는 “프랜차이즈 업체는 전국에서 동일한 제품, 동일한 가격으로 영업하는데 왜 가격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홈페이지에) 표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현재 국내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의 온라인 가격 표시 유무를 확인해 보면 다음과 같다.  가격 표시 無 가격 표시 有 커피 주커피, 스타벅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카페베네, 할리스, 커핀그루나루 세븐몽키스, 커피빈, 파스쿠찌,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나뚜루, 베스킨라빈스, 콜드 스톤 베이커리 파리바게트, 뚜레쥬르, 던킨 도너츠 미스터 도넛, 크리스피 도넛 버거 및 샌드위치 서브웨이 샌..

[기획] 파리바게뜨가 지배한 한국의 빵집, 이대로 괜찮은가?

한국은 그야말로 파리바게뜨 천국이다. 읍·면·동 단위에서 파리바게뜨가 없는 곳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심지어 서울에서는 큰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두 개의 파리바게뜨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특이한 광경도 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1996년에는 가맹점 수 600개에서, 2007년에는 가맹점 수 1500개를 넘으면서 꾸준히 성장해왔다. 특히 요 근래 그 상승세는 심상치 않다. 4년 만에 가맹점수를 2배를 늘려, 작년에는 가맹점 수가 3000개를 넘어섰다. 말 그대로 ‘무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그 와중에 프랜차이즈가 아닌, 동네빵집은 2003년 초 18000여 개에서 지난해 4000여 개로 급감했다. 파리바게뜨와, 경쟁 프랜차이즈인 뚜레주르 점포수를 합치면 4400여 개로, 이제 프랜차이즈 빵집이 개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