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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미스핏츠'의 책임 : <한국일보 vs 프레시안>에 부쳐

최근 20대 미디어 [미스핏츠]의 한 동영상이 회자되고 있다. 라는 영상이다. 34초의 짧은 영상의 내용은 단순하다. 한국일보와 프레시안의 모바일 화면을 틀어놓고 기사를 읽는 것. 그 과정에서 화면에 등장하는 광고의 개수를 비교한다. 영상 중간중간에 (깊은 한숨)이라거나 (이젠 기사가 보이지도 않아)라는 내용이 프레시안 쪽에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광고 숫자 비교해준 뒤 ‘프레시안 최소 광고왕 200% 인정!’이라며 끝이 난다. 이 영상을 두고 [미디어오늘]에서 기사가 나왔고, 많은 미디어 종사자들로부터 비판의 소리가 흘러나왔다. 프레시안이 협동조합 체제이고 조합원으로 가입해 돈을 지불하면 광고가 뜨지 않는다는 점, 한국일보는 광고가 없는 ‘클린 닷컴’을 만들 재정적 기반이 있었다는 점 등 언론사들의 사정..

[언론유감] 연애가 힘겨운 20대, 취업난이 청년 문제의 전부가 아냐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이번 주에는 20대에 대한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사가 많았다. 반면 20대들을 깎아내리고 왜곡하는, 소위 ‘열 받는’ 기사는 찾기 힘들었다. ‘20대여, 도전하라’식의 계몽적 논조로 사설이나 논평을 쓴 것도 보이지 않았다. 모든 언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