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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입고 콘돔 사도 ‘부끄럽지 않아요’

편의점에 들어선 교복을 입은 학생이 ‘콘돔’을 계산대 위에 올려놓는다. 이 장면을 보고 혹시 무언가 잘못됐다고 느끼는가? 대부분 사람은 콘돔이 성인만 사용 가능한 제품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2013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의 성관계 시작 나이가 12.8세로 나타났고, 10대 에이즈 환자도 10년 새 4.5배가 증가했다. 이제 콘돔이 성인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를 알리기 위해 3명의 대학생이 힘을 모았다. 바로 전 연령대 이용 가능한 콘돔 쇼핑몰 ‘부끄럽지 않아요’다. 전 연령대 이용 가능한 콘돔 쇼핑몰, '부끄럽지 않아요' 성민현씨(23)는 어렸을 때부터 ‘성’에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부터 진화생물학·심리학 관련 책을 찾아 읽는 것을 좋아했을 정도다. 군대에서는 ‘섹..

[오늘의 법안] 모성 및 영유아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라 - 모자보건법 개정법률안

“너무 착실해서 클럽도 다니고 장학금도 받고 원나잇도 하고 임신도 하고 애도 버리고 와... 세상에... 저렇게 착실한 여자가 어디있나” “클럽에서 만난 남자와 원나잇이라...참 착실도 하네요.” 지난 5일, 고교 졸업 후 처음 간 클럽에서 남자와 첫 잠자리를 가지고 임신이 되어 낳은 아기를 주택 대문 앞에 유기한 A양(여․18)의 사연이 알려지고 난 후 기사에 등록된 댓글들이다. 하나같이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자와 잠자리를 가지고 임신해서 낳은 아기를 유기한 A양을 비난하는 댓글들이었다. 그렇지만 과연 이 모든 것이 A양만의 잘못일까? 만약 A양이 이 전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임약제나 피임용구 사용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예비 엄마들을 위한 피임약제와 피임용구 사용 교육에 관한 법률 ..

[피임약논란] 피임약 머시론 광고, 이젠 TV에서 대놓고?

‘스무살, 사랑에 빠지다. 짜릿하고 부드럽게. 그녀는 안다. 내 몸에 부드러운 피임약. 머시론. 에스트로겐을 1/3 줄인 나의 첫 번째 피임약, 머시론.’ 피임약 ‘머시론’의 광고 내용이다. 피임약 광고가 공중파에서 가능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1월 1일부터 피임약이나 피임기구에 대해서 방송에서 광고하는 것이 허용됐다. 많은 사람들이 알 듯 피임약은 임신을 피하기 위한 약제다. 뿐만 아니라 피임약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한 달에 한 번 치르는 귀찮은 행사를 조금 미룰 수 있게 해주기도 한다. 장기간 여행을 가야한다거나 물놀이 계획이 있을 때, 피임약만큼 유용한 것이 없다. 이렇듯 피임약은 생활함에 있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약품이다. 또한, 현대 사회는 성에 대해 비교적 개방적인 ..

남녀 대학생 성의식 조사 결과, 눈에 띄는 차이들

만연하고 있는 대학 내의 성희롱 사건들,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대학생들의 ‘그릇된’ 성의식이나 혹은 남녀의 성의식 간에 존재하는 차이들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고함20은 대학생들의 실제 성의식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연애의 목적, 원나잇스탠드, 성매매, 피임 등의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조사는 구글독스(http://docs.goggle.com/)에 생성된 문서를 이용하여, 서울에 있는 5개 대학교 커뮤니티를 통해 진행하였고 98명(男 52, 女 46)의 대학생이 참여하였다. 설문 조사 결과 남녀 대학생의 성의식 사이에 눈에 띄는 차이들이 나타났다. 특히 다수의 성희롱 사건에서 가해자인 일부 남성들의 답변은 매우 충격적이기도 했다. 남성 대학생들의 성의식이 변화되지 않는 이상 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