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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그리고 여성주의]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를 알게 된 건 한국외대 교지에 실렸던 글을 통해서였다. 글에는 주디와 관련한 이런저런 이야기가 담겨 있었는데, 주디라는 이름의 뜻이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다. 이후 학회의 소식을 찾아보니 여성의 노동에 관한 깊이 있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비교적 생소한 영화를 같이 보는가 하면, 각종 대외적인 사안에 연대성명을 하는 등 나름대로 빡세게(?)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느슨한 연대의 구성’이라고 말하지만 알찬 활동을 하는 주디 사람들을 만나봤다. 여러 사람과 함께 인터뷰했지만 편의상 그리고 요청상 답변은 하나로 통일했다. 한국외대 여성주의 학회 주디의 SNS 프로필 사진 먼저 학회가 생긴 지는 얼마나 되었고,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그렇지 않아도 그 질문 때문에 구성..

[주간대학뉴스] "교수 만들어 줄게" 10억 뜯긴 용인대 시간강사들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교수 만들어 줄게", 前 용인대 교수에게 10억 뜯긴 시간강사들 ▷ 한국외대 근로장학생 시급, 최저임금도 안 되는 “4,807원” ▷ 고대 염재호 총장, “학생은 피교육자에 불과하니 의결권 행사하지 말라” ▷ 성균관대 교수, 여행생엔 성희롱 발언 여교수엔 성추행 의혹 ▷ “감사합니다” 경희대 학내 노동자 위한 잔치 ▷ 이름만 ‘소통’인 유명무실 국민대 총학생회 향한 단과대 성명서 발표 ▷ “교수 만들어 줄게”, 용인대 교수에게 10억 뜯긴 시간강사들 누가? 용인대 前 체육과학대학장 교수가 언제? 2009~2010년 경 어디서? 용인대에서 무엇을? 10억대 돈을 왜? 교수 특별채용을 미끼로 어떻게? 뜯어냈다. 10억 받고 미국으로 튀었다..

[주간대학뉴스] 한국외대,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 논란 外

[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한국외대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해 논란▷이화여대 혐오 발언에 대한 법정 대응 준비 중▷청주대 사회학과 전국 최초 복과 결정▷단국대 입학 3주 만에 학과 폐지해 논란▷숭실대 꿀벌 사건, '지금 숭실대는 Let it bee' 한국외대 학과별 '주요' 학부모 파악 요청해 논란누가? 한국외대 대외부총장이언제? 지난 4월 29일어디서? 발전협력팀을 거쳐무엇을? 학과별 '주요' 학부모에 대한 파악을어떻게?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왜? 학부모 네트워킹을 통해 대학의 비전과 발전을 공유하고, 학교 발전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하며, 발전 기금을 모금하기 위해서이다. (왈왈! 왈왈왈 왈왈왈(왈) 왈왈왈왈)ⓒ페이스북 페이지 '외대총학' 2급 이사..

한국외대, 이틀만에 프교과, 독교과 폐지추진 논란

지난 10월 22일 낮, 한국외대는 사범대 교수들을 통해 사범대학 내의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의 두 과를 통폐합하고, 중국어교육학과를 신설하여 '제2외국어 교육학부'라는 학부 체제로 운영하는 구조조정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23일 학교 본부에 의해 정식으로 공표되었고 24일 오후에는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비상 교무 회의가 있었다. 비상 교무회의의 결과, 일단의 폐과는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안과는 다른 점이 있고 이틀 만에 결정된 사항이라는 점에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의 각 과 정원은 프랑스어교육과 25명, 독일어교육과가 25명이다. 이 과들에서 각 5명, 그리고 영어교육과에서 5명씩 인원을 감축하여 중국어교육과를 신설하고, 프랑스어교육과, ..

[고함20 대학평가] 대학 내의 체육시설, 구경만 해야 하는 잔디보다 뛸 수 있는 모래가 낫다!

어느 시점부터 언론이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언론사 대학평가가 수험생, 학부모에게 영향을 주면서 대학도 언론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중앙일보가 대학평가로 꽤나 재미를 보자 다른 신문사도 줄지어 대학평가에 뛰어들었다. 고함20도 염치없이 이 축제에 밥숟가락 하나 올리고자 한다. 다만 논문인용지수, 평판, 재정상황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방법을 거부한다. 조금 더 주관적이지만 더 학생친화적인 방법으로 대학을 평가하려 한다. 강의실에선 우리가 평가받는 입장이지만 이젠 우리가 A부터 F학점으로 대학을 평가할 계획이다. 비록 고함20에게 A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학보사가 대서특필 한다든가 F학점을 받는다고 해도 ‘훌리건’이 평가항목에 이의를 제기하는 촌극은 없겠지만, 고함20의 대학평가가 많은 사람에게 하나의 일침이..

[선택 2013] ⑥ 2014년 총학생회 정책공약 분석 : 복수 캠퍼스

연세대 : 신촌캠퍼스와 송도캠퍼스 하나의 이름, 두 개의 학교. 복수의 캠퍼스를 가진 학교에서는 어디나 캠퍼스 운영에 따른 불만사항을 반영한 공약이 빠지지 않는다. 주로 학교 측의 일방적인 복수 캠퍼스 정책 운영과 불공정한 처우가 문제가 된다. 여러 선본이 이와 관련하여 자신들만의 개선책을 제시했다. 연세대는 올해 처음으로 신촌캠퍼스 외에 송도캠퍼스를 운영했다. 첫 해였던 만큼 송도캠퍼스에서 학교를 다닌 신입생들에게서 불만사항이 쏟아져 나왔고, 이에 따라 송도캠퍼스 개선사항을 담은 공약이 많았다. 세 선본의 공약은 기숙사나 식당, 각종 편의시설의 개선과 양 캠퍼스 간의 교류 증대, 송도캠퍼스에서 생활하는 신입생들의 커리큘럼 문제를 다뤘다. 1년간 신입생 전원이 기숙사생활을 해야 하는 독특한 시스템 특성상..

[주간대학뉴스] 캠퍼스에 유행하는 창조경제 열풍 外

▲창조경제‘학과’, 창조경제 ‘교과목’……캠퍼스로 침투하는 창조경제 ▲고려대 동아리, ‘동아리 테러범’에 몸살 앓아 ▲불교동아리 회장이 알고 보니 기독교도? ▲서울지역 대학가 뒤흔들던 연쇄절도범 검거……PC방서 덜미 잡혀 ▲한국외대 동문들, 故 최고은 작가 기념식수 교정에 심어 1. 창조경제‘학과’, 창조경제 ‘교과목’……캠퍼스로 침투하는 창조경제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이자 경제정책인 ‘창조경제’를 대학교에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숙명여대 정책ㆍ산업대학원이 다음 학기부터 창조경제ㆍ창조산업ㆍ IT융합 등을 석사과정 정규 과목으로 개설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서울대가 지난 2일 경영학과 차원에서 ‘창조경영학과’를 신설하겠다고 한 것이다. 두 대학교 측은 창조경제를 각각 교과목과 학과..

[사설] 자유전공학부 폐지 논란, 조급한 선택을 번복해선 안 된다

자유전공학부가 또 한 번 폐지의 기로에 놓였다. 28일 한국외대 학생들이 학교 측의 일방적인 학부 폐지에 반발하는 집회를 열고,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겠다는 발표에 이어 26일 관계자 및 학생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했으나 협의를 보지 못했다는 연세대의 소식도 들린다. 대학들이 너도나도 ‘자유전공’ 학부를 세우기 시작한 때는 2005년 전후로, 학문적 융합과 글로벌 인재 육성이라는 이른바 ‘21세기적 요구’에 맞추어 경쟁이라도 하듯 우후죽순 나타났다. 설립 당시 “폐지된 법대를 대신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고시생들을 위한 학부다” “어차피 경영경제 관련학과로 몰릴 것이다” 등 자유전공학부의 존재 의의에 대한 말이 여럿 오갔다. 이렇듯 대부분의 대학에서 자유전공학부 커리큘럼이 명확하게 구성되지..

[주간대학뉴스]곳곳에서 벌어진 부재자투표신청서 누락 사태

곳곳에서 벌어진 부재자투표신청서 누락 사태 캠퍼스 내에 부재자투표소가 설치된 학교들 중 일부가 부재자투표신청서를 누락하는 실수를 잇달아 저질렀습니다. 서울대는 학내 부재자투표 신청을 담당하는 A동아리에서 실수를 했는데요, 이 동아리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부재자투표신청서 1150여장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이를 가지고 우체국에 가던 도중 부주의로 인해 67장의 신청서가 담긴 서류 봉투를 빠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발송되지 못한 67장의 신청서를 낸 이들은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투표를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A동아리 측은 이에 신고가 누락된 신청서 작성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용서를 구했고, 투표하러 고향에 내려가는 학생들에겐 교통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고려대학교와 부경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