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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보잡①] 연애하지 않을 자유를 허하라 계간 <홀로>

[듣(도) 보(도 못한) (독립)잡(지)] 독립잡지. 모든 이들의 취향에 맞춰야 하는 대중 잡지의 주류(main stream)성은 가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다양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지닌 출판물이 탄생했다. 상상초월 기획과 실험적인 디자인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잠재력이 담겨있는 독립잡지들. 당신의 영감과 상상력의 목마름을 채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안 온다면 읽어라. 색다른 시도로 세상을 파고드는 독립잡지들을 두 기자가 상반된 시선으로 접근한다. 연애할 자유가 있다면, 연애하지 않을 자유도 있다 듣보잡 연재의 첫 타자는 계간지 이다. 의 편집장 짐송은 솔로 생활 25년 차 끝에 "솔로로서 정체성을 온전히 존중하며 말하기를 실현하는 매체"를 만들기로 했고, 그 결..

왜 혼자 밥 먹냐는 사람들에게, 아니 그게 어때서!

저녁시간이 다가오면 식당 안은 시끌벅적하다. 주문을 한 후에 식당 안을 두리번거린다. 문득 뒤 테이블에서 혼자 먹고 있는 사람에게 시선이 간다. 주위 시선에도 티비보며 여유 있게 식사한다. 넓은 식당 안에 커플, 가족끼리 한 테이블에 앉아서 도란도란 식사를 하는 반면 우두커니 혼자 먹고 있다. 창피하지 않은 건가?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다 보니 한 포털사이트에서 대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1.4%는 혼자 행동하는 것에 대해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거나 불안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그 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때를 ‘식당에서 식사하기’가 7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식당과 같은 곳은 식사를 하기 위해 단체로 오는 경우나 짝을 지어 마주보고 앉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