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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기업'이야? 채용과정 '갑질' 그만해야

공채시즌이 절정을 향해가고 있다. 취업준비생(이하 취준생) 중 몇몇은 서류에서 고배를 마시고, 또 다른 몇몇은 면접장을 향한다. 일반적으로 서류와 시험 그리고 면접으로 진행되는 채용과정 속에 취준생들은 ‘괜찮다’는 말을 속으로 외친다. 필기에서 떨어지면 ‘서류라도 붙여주었으니 괜찮다’, ‘면접에서 떨어지면 면접이라도 보게 해줬으니 괜찮다’는 식이다. ⓒ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활용 KOTRA, 필기시험 보려면 본사 방문해 도장 받아야그러나 채용과정은 괜찮지 않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서 KOTRA 서류 합격자들은 양재동 KOTRA 본사를 방문해야만 했다. 서류합격자가 필기시험을 보려면 수험표에 KOTRA 도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KOTRA 관계자는 “지난번 채용 때 서류합격자 중에 필기시험을 보지 않..

[20대와 존댓말 ③] 존댓말/반말이 가로막는 사회 소통과 해결책

고함20의 '20대와 존댓말 기획'은 20대가 일상적으로 당면하는 '존댓말'과 '호칭'의 문제를 살펴보고,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우리말의 존비어와 호칭이 내포하고 있는 사회적 함의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1편 20대, 매일매일 존댓말/반말로 고생한다. 2편 존댓말 내부에 숨겨져 있는 나이의 신분관계, 3편 존댓말/반말이 가로막는 사회 소통과 해결책 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20대와 존댓말 기획 1편 '20대, 매일매일 존댓말/반말로 고생한다.'는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대와 존댓말 기획 2편, '존댓말 내부에 숨겨져 있는 나이의 신분관계'는 이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너희한테 한 가지 고백할게 있는데… 사실 난 너희들보다 조금 나이가 많아.” 10년 지기가 어느..

CJ 모니터링 1위 기대작 '평행이론'

평행이론. 영화를 처음 들으면 낯설지도 모른다. 많은 이들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대해 알지는 못해도 이름은 익히 들어보았을 테지만 말이다. 평행이론은 이론의 명칭보다 링컨과 케네디의 일화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00년을 주기로 의원,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암살당한 요일도 같다. 심지어 그들을 암살했던 범인의 출생역시 100년을 주기로 한다. 나폴레옹과 히틀러 역시 129년을 주기로 같은 운명을 반복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30년을 주기로 사건이 반복된다. 권호영 감독은 미스테리적 요소가 다분한 평행이론에 착안하여 새로운 스릴러물, 평행이론을 만들었다고 한다. 감독은 영화에서 ‘미래를 안다면 사건은 해결가능한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지진희 감초같은 배우들의 열연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