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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유감] 한겨레, '취업자수 증가 8년만에 최고' 통계의 허구를 꼬집다

고함20의 새로운 연재, 언론유감! 수많은 언론들에서 날이면 날마다 다뤄지고 있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들. 20대를 주목하고 다그치고 때로는 힐난하는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요?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들,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20대를 요리하는 키보드 위의 손끝들을 20대의 손으로 처단합니다! 매주 20대, 청년, 대학생 키워드로 보도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좋고 어떤 기사가 구린지 알아보는 ‘언론유감’ 연재입니다. Best 50대 10명중 7명 일하고…청년 10명중 6명 ‘백수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542151.html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올 상반기 취업자 수는 2..

유럽미녀에 열광하는 언론?

유로 2012(이하 유로)의 열기가 뜨겁다. 유럽은 소위 축구로 해가 뜨고 축구로 해가 진다고 말하는 세계 축구의 중심이다. 축구를 좋아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유로를 주목하고 그들의 경기에 열광한다.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시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보느라 새벽3시에 자거나 밤을 샜다는 사람들의 얘기만 들어도 그 열기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유로 경기 결과 이외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이 있으니, 바로 경기가 끝나는 다음날이면 인터넷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 '미녀 사진'이다. 특이하게 분장을 하는 사람이나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응원을 하는 관중도 많다. 하지만 다음날 올라오는 사진은 '아쉬워하는 00의 미녀’ 라는 사진뿐이다. 누구를 위해 사진을 올리는가 그들은 왜 유럽의 미녀만 찾아서 찍..

[기획] 솔로의 장점, "꼭 커플이어야 해?"

사회가 커플을 만들고 있다. 이성친구 유무를 묻는 질문은 흔하고 흔한 질문중의 하나가 되었고, 20대의 꼭 해야 될 일 중 하나에 연애는 언제나 포함되는 항목이다. '연애를 하고 있지 않다는 대답'에 '굉장히 슬픈 일이다.' 또는 '너는 뭐하고 있었냐'는 식의 반응은 이제 진부하다 못해 지겹기까지 하다. 국어사전에선 연애란 단어를 '남녀가 서로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함'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애틋하게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아무 때나, 아무한테 생기는 것인가? 누구나에게 때가 있는 것이고 그들도 언젠가는 자신의 짝이 생길 것이다. 연애를 못하면 인생의 뜻 깊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불쌍한 사람 취급하는 식의 행동은 이젠 그만두어야 한다. 솔로들에게도 무궁무진한 재미와 긍정적인 ..

지방과 서울의 문화공연 양극화 '연극보러 삼만리'

교통비 왕복 5만원+@, 시간 왕복 10시간+@, 지하철비 3000+@, 점심 저녁 식사비용 15000+@ 공연 관람비 15000+@. 부산에서 사는 사람이 서울의 대학로 앞의 소극장에서 평소에 보고 싶어 했던 연극을 보려면 드는 비용이다. 돈도 돈이지만 서울과 부산의 엄청난 거리로 인한 시간과 육체적 정신적 피로 또한 부담으로 다가온다. 연극이 주로 저녁시간에 하기 때문에 연극을 보려면 1박을 해야 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다행히 서울에 자취하는 친구가 있어 숙소는 해결했지만 그 친구가 사정이라도 생기는 날에는 당장 숙소를 잡아야 하는 일까지 생긴다. 지방에서 서울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수고로움은 감수해야 한다. 서울의 홍대와 대학로. 전국 어디를 찾아봐도 이 두 명칭과 맞설만한 이름..

인터넷의 낚시꾼들

 ‘격한 섹시’ 현아, 男의 그곳에 하이킥을 헉! 자극적인 제목이 누가 보더라도 궁금증을 유발한다. 들어가면 분명 실망할게 뻔하지만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본다. 역시나 였다. 이 기사의 내용은 개그콘서트에 깜짝 등장한 현아가 개그맨과 코너의 한 부분에 출연했던 내용이었다. 인터넷 뉴스를 즐겨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이런 경험 한번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기사라고 이름 붙이기에도 민망한 이런 기사들, 자극적인 제목은 물론이고 내용 또한 정말 이걸 기사라고 쓴 건지 민망한 기사들이 인터넷을 가득 메우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 인터넷 언론의 범람 이제는 신문에서 기사를 읽는 것보다 인터넷에서 기사를 읽는 것이 더 보편화 되었다. 이런 경향 때문인지 인터넷에서도 새로운 매체가 속속들이 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