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함20 기획 (400)

[마리저] ②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뭔가요? : 무경계 저널리즘에서 울타리 치기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고함20]은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한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는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아마추어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긋는 것부터,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2주차 프로그램(7월 14일)에서는 고함20 농구선수 기자가 생각하는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수많은 블로그와 기성 언론들 사이에서 아마추어 저널리즘은 어떤 경계를 가질 수 있을까요? 아마추어 저널리즘에도 최소한의 ‘울타리’가 필요하다는 농구선수의 2주차 세미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마추어 저널리즘과 1인 블로그의 차이? 아마추어 저널리즘과 1인 블로그는 유사점이 많아요. 생계 목적이 아니라 취미 목적이라는 점, 접근할 수 있는 정보량이..

[마리저] ① '육하원칙대로 차근차근 써보자' [ize] 위근우 기자 강연

7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고함20]은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관한 프로그램 을 진행합니다. 는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아마추어 저널리즘의 경계선을 긋는 것부터, 아마추어 저널리즘이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1주차 프로그램(7월 14일)에서는 대중문화 웹진 [ize]의 위근우 기자님에게 저널리즘 글쓰기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 아마추어 저널리즘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보기 전에 ‘글쓰기란 무엇인가’라는, 다소 막연하고 넓은 범위의 이야기를 그가 실제 글쓰기 과정에서 했던 고민들을 통해 차근차근 밝혀나갔습니다. 여전히 매일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는 위근우 기자, 그의 강연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육하원칙 육하원칙을 정하는 단계가 선행되지 않고..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⑥ 5,580원과 그 정도의 존중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가? 알바천국의 동영상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동영상에 나오는 아르바이트 생들은 손님에게 바라는 것으로 ‘존중’을 꼽았고, 자신을 존중해주는 손님들의 등장에 감사하며 눈물을 흘린다.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존중받는다는 것에 대해 어색하다. 이러한 상황은 대부분이 최저시급 혹은 그에 준하는 낮은 시급을 ..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⑤ 20대들은 최저임금을 어떻게 생각할까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 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인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지 20대의 목소리를 담았다. ⓒ 광고 - 알바몬 지금의 최저임금은 샌드위치값 정도…7~8,000원으로 올라야 한다 A씨(24‧여‧인천) : 최저임금 하면 지금은 군대에 간 대학교 동기가 떠오른다. 그 친구는 학교 부속 병원 커피숍에서 새벽부터 오후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른 아침부터 일하느라 피곤했는지 항상 충혈된 ..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④ 최저임금 삼국지, 갑(甲)사용자 vS 을(乙)사용자 vS 노동자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가? 대기업의 경영주들을 갑(甲)사용자라 하고,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의 사장들 그리고 일반 자영업자들을 을(乙)사용자라고 하자. 그리고 이들 을(乙)사용자들에게는 ‘재정부담’이라는 저울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인건비가 오르면 저울 왼편의 무게는 증가한다. 반대로 인건비를 제외한 비용들(재료비, 각종 수수료, 임대료, 경상비..

[뭍위에서] ⑫ "슬픔보다 무기력함을 강하게 느꼈다"

유OO씨는 세월호 참사가 있던 시기, 휴학상태로 대학 내 자치언론에서 활동하고 있었다. 가족들이 있는 분당이 아닌 학교와 가까운 서울시 성북구에서 지냈다. 그는 사고 이후 엘리베이터에서 손잡이를 꼭 잡는다거나 공사장 같은 곳을 지나가지 않으려는 행동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사고 이후 그가 만든 가장 큰 원칙은 '슬픔으로 무언가를 지워내지 말자'는 것이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당시 서울 성북구에서 지내고 있었다. 16일에 여객선이 침몰했을 때 (분당에서) 엄마가 왔었다. 엄마가 먼저 얘기를 꺼냈고, 나는 소식을 확인했다. 그때 엄마에게 걱정할만할 일이 아니라고, “얘네 다 구출됐대”라고 말했다. 첫 번째 오보가 났던 때다. 엄마와 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서 뉴스를 확인해보니 그게 아..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③ 그래서, 중소상인들은 어떻게 한다는 거야?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가? ‘최저임금 1만 원!’이라는 구호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현재의 최저임금으로는 못 살겠다는 호소는 더욱 낯설지 않다. ‘살 만하다’는 말이 귀한 시대다.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에 이견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1만 원’이라는 수준이 적정한가에 대해선 논쟁이 거세다. ‘고용 영향’과 ‘내수 진작 효과’..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② 그때 우리 엄마가 받은 최저임금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가? 과거의 조각은 시간의 흐름과 함께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지금 가지고 있는 선명한 감정이 먼 훗날에는 기억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1년 전의 순간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오늘이다. 매일 쓰는 다이어리를 펼쳐봐야 비로소 그때의 감각을 가늠하는 정도다. 재현된 감각조차 추상적이어서 ‘이때 이랬구나’ 정도로 받아들일 뿐..

[마지노선의 최저임금] ① 당신이 최저임금에 저항하는 이유

5,580원. 2015년 대한민국의 최저시급이다. 은 6월 29일, 내년도 최저시급 결정 일을 앞두고 최저시급에 대한 연재, "마지노선의 최저임금"을 시작한다. 연재는 현행 최저시급에 저항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최저시급 인상안을 놓고 오가는 쟁점들을 짚어보고 최저시급에 관한 다양한 시각의 이야기를 다룬다. 5,580원. 2016 대한민국의 '마지노선'으로 충분한가? 최저임금 변경안이 심의․의결 되는 6월 말을 앞두고 최저임금 현실화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임금 인상을 위해 수많은 이들이 집회에 참여하고, 거리농성을 벌이며, 토론회를 연다. 그 가운데에서 들리는 ‘최저임금 1만 원’ 구호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1만 원을 향한 외침은 2년 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이제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