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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서 일하는 것도 힘들어요” 대기업 인턴 인터뷰

고함20은 ‘중소기업에서 온 그대’ 기획을 통해 열악한 근무 환경에 시달리는 중소기업 사원의 고충을 들었다. 그렇다면 대기업의 복리후생은 더 나을까? A 광고회사 인턴으로 근무한 오승아(가명, 24) 씨가 체험한 ‘그들이 사는 세상’은 보다 살만한 곳이라고 하기 힘들었다. 수당과 연차의 체계가 잡혀있다는 것만 중소기업에 비해 나은 조건이었다. 야근과 연중무휴를 강요하는 기업 문화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어떤 팀에서 일했나? 광고업계에서 손꼽히는 A 회사의 AP(광고 전략) 팀에서 일했다. 팀에선 어떤 일을 했나? 광고계를 전쟁이라고 한다면 AE(광고 기획)는 무기를 만드는 팀이고 AP(광고 전략)는 전략을 만드는 팀이라고 할 수 있다. AP 팀은 광고계의 트렌드, 기업 분석, 경쟁 광고사 조사 등을 하며..

청춘들이 헤어지는 법을 못 배워서 폭력적이라고?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http://news.mt.co.kr/mtview.php?no=2014042309563692620&type=1&VML Good: [머니투데이] “중소기업 취업 고려 지방대생 10명 중 1명 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발표한 지역 대학생들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에 ..

[언론유감 시즌3] 취업, 창업, 주거‥ 20대의 고민 해소해줄 수 있나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GOOD: [오마이뉴스] "청년관련 예산이 왜 노인 예산의 1/5 수준?"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6657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회는 지난 3..

[언론유감 시즌3] 개강과 새내기, 과연 어떤 기사를 쓸 것인가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고자 합니다. 3월 초는 모든 언론사에서 모처럼 기삿거리가 풍성해지는 시기다. ‘희망찬 새 학기’ 타령이나 ‘새내기 마케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때인 동시에, 대학에 입학한 인기 연예인의 인증샷을 미끼로 온라인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도 있는 주간이기 때문이다. “새내기에게..

2·25 총파업,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은 거리로 나설까

지난 6일, 노동자계급정당추진위 학생위원회 주최로 동국대에서 이번 달 25일에 있을 민주노총 총파업에 대학생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가 열렸다. 이번 강연회에 연설자로 나선 김동성 민주노총 발전노조 정책실장은 2·25 총파업 목적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노동자와 대학생 연대가 중요함을 말했다. 그는 대학생 스스로 파업의 중요성을 깨달아 조직하고, 노동자와 연대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러나 강연에 참여한 대학생은 약 30~40석의 한 강의실을 다 채우지 못했고, 강연에 참석한 학생은 민주노총의 연대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민주노총과 대학생은 여전히 서로 이해하지 못한 채 평행선만 달린다. 또한, 민주노총의 급진적 구호가 대학생에게는 불편한 듯하다. 김 씨는 “여러분은 미래의 노동자이며, 임금 등의 노동 조..

왜 과외비는 오르지 않는 걸까?

“대학생 과외비 수입 한 달 평균 30만 원 선.” 눈에 익은 액수다. 그런데 이것은 1998년 한겨레에 실린 대학생 과외비 수입에 관한 기사의 제목이다. 대학생 과외비는 소속 전공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1998년 당시에도 평균 수입은 30만 원대로, 지금과 다르지 않은 액수였다. 대학생 대부분이 높은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그중에서도 ‘과외’는 대학생들이 용돈 벌이를 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었다. 물론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하면 과외는 대학생들에게 높은 시급을 보장한다. 하지만 치솟는 물가와 그에 따른 시급 인상에도 불구하고 과외비는 지난 20년 동안 오르지 않고 있다. 단적인 예로, 1998년 최저임금은 1,485~1,525 수준에서 2013년 4,860으로 3배 ..

안녕하지 못한 대학생들의 대자보 릴레이

요즘 대학생들에겐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대자보’가 다시금 대학가를 뒤덮고 있다. 안녕하지 않다고 말하는 대학생들의 대자보가 고려대, 성균관대, 용인대, 중앙대, 상명대, 인천대, 연세대 등지에서 최근 며칠 사이 연이어 게재됐다. 다른 대학에서도 대자보를 붙이려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있어, 대자보 릴레이는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대자보 릴레이의 출발점은 고려대 경영학과 주현우씨가 12월 10일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붙인 대자보 였다. 주현우씨는 대자보 에서 파업에 참여한 철도노동자들의 직위해제, 국가기관의 선거개입, 밀양 송전탑 건설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대자보의 말미에 “저는 다만 묻고 싶습니다. 안녕하시냐고요. 별 탈 없이 살고 계시냐고요. 남의 일이라 외면해도 문제없으신가, 혹시 ..

[데일리칼럼] 계속되는 인문계열 학과 구조조정, 호갱님이 된 대학생

2013년, 전국의 여러 대학에서 학과 구조조정이 이뤄졌다.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 학과는 인문계열이 대다수였다. 경남대 철학과, 동아대 국문학과·문예창작학과, 목원대 독일어문화학과·프랑스문화학과, 배재대 국문학과·독일어문화학과·프랑스어문화학과, 중앙대 비교민속학과·아시아문화학부, 한남대 독일어문학과·철학과 등 열거하기 벅찰 정도로 많은 인문계열 학과가 통폐합됐다. 인문계열 학과의 낮은 취업률이 주요한 원인이었다. 배경에는 취업률을 중심으로 한 교육부의 대학구조조정 정책이 있었다. 이러한 비판이 이어지자, 올 7월 교육부는 대학평가 때 인문계열 학과에 대해선 취업률 지표를 반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문계열 학과 구조조정은 2014년에도 이어질 기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인문계열 학..

[지구촌 20대 뉴스] 영국 컴퓨터공학과는 취업이 안 된다고? 취업률의 허상

 영국 컴퓨터공학과는 취업이 안 된다고? 취업률의 허상 어느 시점부터 정부 및 언론이 대학을 취업률로 평가하고 있다. 철학과, 예술학과 계열의 학생들은 분야 특성상 취업률이 낮게 측정되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며 취업률에 따른 지원 삭감에 거세게 항의한 바 있다. 영국 대학생 역시 다르지 않았다. 영국 대학교육통계청(Higher Education Statics Agency)에 따르면 대학 졸업생의 실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컴퓨터공학과로 나타났다. 영국 컴퓨터공학과 졸업생의 실업률은 14%로 나타났다. 이는 농학, 법학, 교육학 등 19개 학과와 비교했을 때 가장 높은 수치이다. 컴퓨터공학과 교수와 학생들은 해당 연구 결과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컴퓨터학교수및지도자위원회(The Council of P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