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신라대 (2)

[죽은 대학의 사회③] 경영학 쏠림 현상, 취업양성소로 탈바꿈한 대학들

대학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군대를 다녀오니 소속 학과가 사라져 있었다’, ‘휴학을 하고 돌아오니 전혀 다른 학과 소속이 되어 있었다’ 같은 이야기는 더 이상 일반 학생들과 동떨어진 도시 괴담이 아니다. 대학에 가면 원하는 학과에서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말은 이제 거짓말이 됐다. 은 다섯 번에 걸쳐 대학가의 구조조정 소식을 기획기사로 다룬다. 이번 기획이 학문의 전당으로서 가치를 잃은 한국 대학에 숨결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 취업에 의한, 취업을 위한 학과 개편이 우후죽순 이어졌고, 대학은 실업자양성소가 되는 것을 면하기 위해 스스로 취업양성소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취업률이 높은 학과는 대학가 통폐합 바람에도 거뜬하게, 아니 오히려 더 강성하게 그 몸집을 불려나갔다. 아예..

부산지역 대학생 총선 여론조사 - 민주통합당 35.6%, 새누리당 11.5%, 부동층 41.4%

고함20이 실시한 부산지역 대학생 여론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부산지역 대학교에 재학 중인 만19세 이상 대학생 23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설문지 응답 형식이었으며, 특정 전공, 특정 연령대에 설문이 몰리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설문조사원이 학교 내 카페나 도서관 등에서 무작위로 설문지를 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조사가 진행되었던 학교는 경성대, 해양대, 신라대, 부경대, 동아대로 총 5개의 학교다.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우리는 20대의 영향력을 확인했다. 정치에 무관심했던 대부분의 20대들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번 총선에서도 20대들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는 가운데, 다가오는 4.11 총선에 대한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생각은 어떠할까? 다른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