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아레오 (40)

세월호 사건 1주기 고함20 SNS 단신 모음

2015년 4월 16일은 세월호 사건 1주기였다. 고함20 기자들은 1주기 현장을 찾아가 몇몇 개의 짤막한 뉴스들을 편집진에 보내왔고, 이는 고함20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단신]으로 실렸다. [단신]안산 분향소 상황입니다. 내리던 비는 12시부터 그쳤지만 조문객은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2시부터 세월호 1주기 추모식이 있을 예정이지만 안산 분향소를 방문하기 전 팽목항을 방문한 대통령이 시행령과 관련한 언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모식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라고 합니다.이상 #참새 기자가 전해드린 단신이었습니다.Posted by 고함20 on 2015년 4월 15일 수요일 2시 추모제 시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조문객의 수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월호 추모제를 찾은 외신기자의 모습도 보입니다..

[트렌드 20] TV 없이 10분 만에 보는 웹드라마가 뜬다

시청률은 이미 한 드라마의 성공여부를 판단하는 척도로써의 기능을 상실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더 그렇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은 방영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몰고 다니지만 시청률은 6% 내외다. 시청률로만 따진다면 KBS 주말드라마 (시청률 30%)는 에 비해 5배로 회자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웹드라마’다. 시청률이라는 구시대의 척도로는 존재조차 가늠할 수 없지만, 이미 많은 웹드라마가, 수년전 케이블드라마가 그랬던 것처럼 대중에게 어필하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웹드라마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 웹드라마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스마트폰을 들고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웹드라마’라는 네 글자를 검색하기만 하면 된다. 예를 들어 네이버에서 웹드라마를 검..

가혹행위로 순직했는데 2개월 감봉에 서면 경고가 끝?

징계결정이 내려졌지만 유가족의 아픔은 치유되지 않았다. 2013년 7월 공군 내 가혹행위로 자살한 고 김지훈 일병(당시 22세) 사건 관련자들의 처벌이 지난 5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됐다. 하지만 유가족들은 적절한 처벌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다. 사건의 직접 가해자인 한 모 중위에게는 감봉 2개월, 사건을 책임져야 하는 자리에 있으면서도 방관했던 책임자 허 모 준장에게는 서면 경고가 내려졌기 때문이다.(관련 기사 : “가혹행위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공군”) 이 사건을 가장 먼저 보도했던 의 14일자 보도에 의하면 공군은 지난 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감봉 2개월과 서면 경고라는 결정을 내렸다. 공군은 과의 통화에서 “회의록을 자세히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형사사건은 징계를 ..

[대학평가 보고서] 언론사는 대학을 평가할 자격이 있을까

2014년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하지만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니다. 수험생과 학부모 모두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 고민하고 있다. 이들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고, 이 때 주요 언론사에서 해마다 발표하는 '대학평가'는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대학을 단지 몇 개의 기준 – 취업률, 교수 연구 비중, 재정 상황 – 등으로 평가하여 순위를 매겨 발표하는 것은 과연 정당하고 객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고함20 대학팀에서는 대학평가의 현 모습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먼저 대학평가의 역사와 문제점 등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대학평가를 발표하는 주요 언론사 조‧중‧동의 대학평가를 집중적으로 분석해보았다.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도입된 대학평가는 1994년, 의 ‘중앙일보 대학평..

부정선거 논란 휩싸인 고려대 총학생회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고대공감대’가 부정선거 논란에 휩싸였다. 중립을 지켜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특정 후보와 연락해 선거운동을 돕고 규정된 분량 이상의 홍보물 인쇄를 용인했다는 것이다.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불법적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투표를 독려했다는 의혹 역시 제기됐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해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고대공감대 선본의 선거운동본부장이었던 신강산(교육학과09) 씨가 2일 오후 1시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고발글을 통해 알려졌다. 해당 글에 의하면 지난해 총학생회장이자 지난 총학생회장단 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었던 황순영 씨는 ‘고대공감대’ 후보단과 메신저를 주고받는 등 별도로 연락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 씨가 올린 캡쳐화면을 참고하면 2012년 ‘고대공감대’ 선본으로 출마해 총..

사라진 문학청년들, 죽어가는 대학문학상

대학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학생 문학상이 응모작의 절대적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했다. 대학생 문학상은 학교별로 시기는 다르지만 주로 9월에서 11월까지의 가을동안 진행되는데, 부문에 따라서는 응모작이 아예 없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상금이 걸려 있거나 단행본 출간 등의 혜택을 주는 곳도 있지만 문학상이 열린다는 것을 아예 알지 못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제54회 대학문학상 희곡 부문 응모작 한 편을 심사하였다. 희곡과 시나리오 부문을 통틀어 한 편의 응모작밖에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웠다.” (임호준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교수, 대학신문 발췌) 서울대학교가 실시하는 ‘대학문학상’은 2012년 희곡‧시나리오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하지 못했다. 두 부문을 합해 단 한 명만이 작품을 냈기 때문이다. ..

한국외대, 이틀만에 프교과, 독교과 폐지추진 논란

지난 10월 22일 낮, 한국외대는 사범대 교수들을 통해 사범대학 내의 프랑스어교육과, 독일어교육과의 두 과를 통폐합하고, 중국어교육학과를 신설하여 '제2외국어 교육학부'라는 학부 체제로 운영하는 구조조정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는 23일 학교 본부에 의해 정식으로 공표되었고 24일 오후에는 이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비상 교무 회의가 있었다. 비상 교무회의의 결과, 일단의 폐과는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원안과는 다른 점이 있고 이틀 만에 결정된 사항이라는 점에서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사범대학의 각 과 정원은 프랑스어교육과 25명, 독일어교육과가 25명이다. 이 과들에서 각 5명, 그리고 영어교육과에서 5명씩 인원을 감축하여 중국어교육과를 신설하고, 프랑스어교육과, ..

[고함대학교] 학생이 보고 정하는 등록금을 위해

모든 대학생들이 행복하게 다닐 수 있는 대학을 꿈꾸며 고함20이 고함대학교를 설립했다. 고함대학교는 기존 대학에서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에 대해 철저하게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성적, 취업률, 등록금과 같은 기본적인 문제를 넘어서 학생들의 생활과 직접 연관되어 있는 문제들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고함대학교는 우리의 이러한 계획을 학칙으로 구체화시켜 대학생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러한 우리의 학칙이 현실의 대학에도 반영되기를 바란다. 대학생과 등록금은 서로 뗄 수 없는 존재다. 학과공부를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쪼개가며 아르바이트를 하는 대학생들, 국가장학금이 매 신청기간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모습 등은 모두 등록금이 대학생에게 미치는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도 그..

대학 총학, 중앙일보 대학평가 막을 수 있을까?

고려대학교 총학생회(고려대 총학)는 21일 학내 오프라인 대자보와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등을 통해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 반대운동’(대학평가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을 알렸다. 고려대 총학은 대자보에서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는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며 “대학의 본질을 해치는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과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대학평가 반대운동은 고려대 총학이 선거운동 때부터 내세웠던 제1공약이다. 고려대 총학의 권순민 정책부국장(22)은 “선거본부 시절 과도한 영어강의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공약을 준비하던 중 문제의 근원이 대학평가라는 데 도달했다”고 말했다. 고려대 총학은 지난 1월, 삼성의 총장추전제도 ‘마음만 받겠다’며 거부한 바 있다. ‘왜 하필 를 타겟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