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 팬들에게 질타를 받는 정부기관하면 어딜까. 바로 여성가족부다. 맙소사. 여성들의 인권과 화목한 가정의 유지를 위해 존재해야할 여성가족부가 어째서 아이돌 팬들에게 돌을 맞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바로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신곡 ‘비가 오는 날엔’을 유해매체로 지정하였기 때문이다. `흠흠 취했나봐 그만 마셔야 될 것 같아` 이 부분의 구절이 청소년에게 음주를 권장할 수 있으며 나아가 술이 곧 약물과 직결돼 청소년들이 듣기에 부적합하다는 것이 이유다. 이제 ‘비가 오는 날엔’을 온라인에서 듣기위해서는 성인인증을 거쳐야 하며 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음반의 경우 19금 빨간 딱지가 붙이게 된다. 비스트 팬의 대부분인 10대에게는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이다. ‘우리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