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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대학생도 몰랐던 대학생들의 이야기

대학생으로 살아가면서 빠지기 쉬운 착각이 두 가지 있다. 첫째, 모든 대학생들은 나랑 비슷한 사람들이겠지 하는 생각. 둘째, 그 와중에 나와 조금 다르게 보이는 사람들은 대학 내의 비주류로 취급해버리는 생각. 둘 다 모두 명백한 착각이다. 300만 명에 이르는 대학생들이 모두 다 같을 리는 만무하며, 원래 사람이 둘이 있으면 둘이 다르고 셋이 있으면 셋이 다른 법 아닌가. 또 피부색이 다르다든가, 나이가 확실히 차이난다든가 하는 눈에 띄게 드러나는 속성만 가지고 누군가를 재단해버린다는 것은 얼마나 우스운 것인가. 실제로 인사 한 마디 나눠본 적 없으면서 ‘이런 애는 이럴 거야, 저런 애는 저럴 거야, 우리랑은 좀 달라’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뒷담화’밖에 되지 않는다. 고함20의 이번 기획 ‘대학생도..

20대의 특권, 워킹홀리데이를 꿈꾸는 사람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장정은(23세)씨와 5월에 뉴질랜드로 출국 예정중인 김수성(23)세 씨와 함께 워킹홀리데이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을 겸 메신저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 타국에서 일을 하느라 약간 지친 정은 씨와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로 가득한 수성 씨는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워킹 홀리데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정은 : 일본의 생활이나 문화, 일본인의 의식에 관심이 생겨서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비자를 알아보다가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알게 되었고, 적당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이곳에 오게 되었어요. 수성 : 조금 우스운 이야기지만, 군대에서 선임이 함께 가자고 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출국도 함께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연락이 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