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음악 (21)

뜨거운 여름, 체감 온도 낮춰주는 청량한 음악들!

여름이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높아만 가는 불쾌지수, 심지어 이번 여름은 매우 이상하기까지 하다. 장마 때는 그렇게 비가 가끔만 오더니, 장마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나니 하늘은 뭔가 매일같이 흐리고 덥기만 하다. 정말 이건 최악인 거다. 더워서 짜증나는데, 그나마 여름 기분도 안 나니 말이다. 이런 서글픈 여름날, 그래도 여름 분위기를 내면서 뼈 속 가득 시원한 느낌을 받고 싶다면 여름 음악을 들어보는 건 어떨까. 불쾌하고 찝찝한 여름 공기와는 상관없이, 언제나 청량하고 맑고 신나는 느낌을 주는 여름 시즌 송들을 듣다보면 저절로 체감 온도가 슈~웅 내려갈지도 모르는 일이다. 제목부터 ‘여름’을 달고 있는 노래들 음악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여름’ 혹은 ‘Summer’라고 검색해 보면, 의외로 많은 노..

마법처럼 빠져드는 이상한 영화, 마법사들

마법이란 말은 왠지 모를 신비감을 지녀, 많은 이들이 호기심을 품게 되는 단어 중 하나이다. 그래서일까. SF나 판타지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쪽에 속하면서도, 특이하게 마법이나 마법사에 대해서는 남모를 동경을 품어 왔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그것도 단순히 ‘마법사들’이라는 제목이 좋아서 끌리게 된 이 오묘한 영화에 대해, 지금부터 이야기를 풀어 보도록 하겠다. http://www.angelticket.com/shop_image/poster2(10).jpg 다섯 명, 산장, 자살 이후‥ ‘관객들을 무조건 많이 끌어 모을 요량으로 만들어진 영화는 아니다’라는 한 마디 말 외에는,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아무것도 없었다. 감독 이름도 낯설었고 저예산으로 찍은 독립영화라는 이미지가 강해 오히려..

청량감 있는 음악과 함께 하는 민트 플레이어, 정문섭씨.

이번 주 고함20 기획기사의 주제는 바로 ‘대학생들의 HOT PLACE'이다. 기획 회의 중 인생을 살면서 가장 ‘뜨거운’ 시기라고 할 수 있는 20대, 그 중에서도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가서 분위기를 후끈후끈하게 만드는 곳이 어딜까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여러 가지 답이 나왔다-하지만 이 자리에서는 밝히지 않으리! 기획기사를 기다리는 재미를 반감시키므로 공개하지 않는 센스:)-. 다양한 HOT PLACE 가운데, 젊음의 열기가 특히 더 도드라지는 곳으로 공연장을 빼 놓으면 섭섭할 것이다. 보통 8~10월 사이에 많이 잡혀 있는 공연들에서 우리는 각양각색의 20대들을 목격할 수 있다. 락 페스티벌 공연장에서 거침없이 슬램을 하고 헤드뱅잉을 즐기는 이들, 조용히 앉아 말 그대로 음악을 음미하는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