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청년노동 (2)

'악덕기업과는 달라요' 청년유니온 블랙기업 토론회

청년들의 노동착취 문제는 한국 사회에서 이미 큰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작년 패션업계 열정페이 논란부터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뚜렷한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지난 3월 25일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청년의 삶을 파괴하는 블랙기업: 진단과 해법’이라는 주제로 청년유니온 주최의 토론회가 열렸다. 청년유니온의 다양한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현실을 진단하고 운동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오전 10시 많은 기자가 모인 가운데 청년유니온 김민수 위원장의 진행으로 토론이 시작됐다. 그는 작년 11월 9일 블랙기업운동의 시작을 선포한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청년유니온의 연구와 조사가 블랙기업운동을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 나갈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홈페이지 블랙기업? '블랙기업'은 노동자..

[청년연구소] 한국·일본의 청년이 직면한 현실, 불안정 노동

해외에서도 청년과 20대들에 대한 담론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연구소는 2월 한 달 동안 해외 청년들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공부합시다! 지난 청년연구소는 일본 청년 노동의 현실에 관해 이야기하는 1부로서 일본의 청년 니트 문제를 살펴봤다. 1부에서는 1990년대 일본 청년 노동의 문제는 프리터였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는 니트가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 흐름을 짚었다. 이어서 니트 문제가 더 심각한 이유를 살펴보면서, 일본의 청년 니트가 자발적일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비자발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2부에서는 니트라는 현상에 '프레카리아트'라는 용어를 더한다. 프레카리아트 문제를 통해 일본 청년 노동의 현실과 우리의 청년 노동의 모습이 어떻게 닿아있는지 살피고자 한다. 우리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