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F/W시즌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렌드 20'이 시작된다. 사회에 변화가 올 때, 20대는 그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젊음과 낭만을 기타 줄에 튕기던 모습은 자신의 개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열린 문화로 변화해왔다. 트렌드 20에서는 고함20이 목격한 변화무쌍한 20대들의 ‘무엇’을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시즌별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렌드 20을 통해 떠오르는 청춘의 트렌드 문화에 주목해보자. 끊긴 필름, 울렁이는 목울대, 입가에 말라붙은 밤새 분출된 볼케이노의 잔재… 대학가의 청년들이라면 한 번씩 겪는 훈장이었다. 우리들의 문화였으며 젊음의 혈기라는 이름 아래 추억거리였다. 가학적인 쾌감을 좇는 어느 창조주들이 발명하고 손에서 손으로 전수된 폭탄주·벌주들은 그 이름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