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대학뉴스]는 대학가 소식을 일주일 간격으로 정리해드립니다.


▷ 전북대, 취업지원처 이전문제로 시끌

흥국사 도난 탱화, 범인은 동국대 전 이사장?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예산을 총장실 늘리는 데 사용한 교원대 총장

국립대 총장 인사에 관한 문제제기 커져


전북대, 취업지원처 이전문제로 시끌

누가? 전북대가

언제? 지난 27일 전후로

어디서? 학교 내 중앙도서관에서

무엇을? 취업지원처를

어떻게? 도서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 학교 측과 학생 측의 의견이 엇갈려서


도서관은 전쟁의 무대가 되기도 한다 ⓒ 図書館戦争, Fuji Television Network, Inc.


전북대 내에서는 취업지원처를 중앙도서관으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 학교 및 학우들 사이에서 의견이 계속 오가고 있다.

학생 측은 취업지원처가 중앙도서관으로 이전함으로 인해 열람실이 사라지는 등의 문제를 겪으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으며, 학교 측에서는 이 사실을 최초로 알릴 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후 27일 총장 및 취업지원처장, 도서관장, 총학생회 등이 모여 간담회를 가졌고, 이후 사안과 관련하여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투표는 끝난 상태다.


흥국사 도난 탱화, 범인은 동국대 전 이사장?

누가? 범 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가

언제? 24일 오후 세 시

어디서? 은닉된 탱화가 있는 봉선사 앞에서

무엇을? 흥국사 도난 탱화 반환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어떻게? 발족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통해 알렸다.

? 탱화 반환과 관련자 처벌 등을 위해



위 견습수녀는 성공적인 절도를 기도하고는 했다 ⓒ 怪盗セイント・テール, Asahi Broadcasting Corporation


동국대학교 전 이사장 일면스님이 재임 당시 남양주 흥국사 탱화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은 현재 일면스님이 절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불교계 5개 단체와 동국대 재학생, 교수, 동문 등이 모여 만든 동국대학의 정상화를 위한 범 동국인 비상대책위원회 등이 흥국사 도난 탱화 반환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며 기자회견을 통해 탱화 반환 및 관련자 처벌을 요구했다. 현재 탱화는 봉선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봉선사 측은 10월경에 흥국사로 반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예산을 총장실 늘리는 데 사용한 교원대 총장

누가? 교원대 총장이

언제? 지난 26일

어디서? 교육부에서

무엇을? 징계를 받았다.

어떻게? 경고 처분 등을 통해

? 학생회관 리모델링 사업비 중 일부를 써서


개구리 왕눈이를 괴롭히는 욕심 많은 투투 ⓒ  けろっこデメタン, Fuji Television Network, Inc.


교육부 감사를 통해 김주성 한국교원대학교 총장과 교수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총장은 재임 기간 교육부 감사를 통해 징계 처분을 받았다.

징계 내용 중 총장은 학생회관 정비 사업비 51억 8천 300만원 중 2억 5천 100만원을 빼돌려 총장실과 회의실 리모델링 공사비로 사용했다고 한다. 이전한 총장실은 대규모 크기를 자랑하는 ‘호화 총장실’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본부 4층에서 2층으로 이전한 총장실은 기존 총장실보다 대회의실 등을 포함해 24평 정도 넓어졌다고 한다.


국립대 총장 인사에 관한 문제제기 커져

누가? 교육부가

언제? 박근혜정부 기간 동안

어디서? 국립대

무엇을? 총장 임용 제청을

어떻게? 7회나 거부했다.

? 안알랴줌(?)


안알랴줌


박근혜정부 기간 동안 총장 임용 제청은 총 7회 거부당했다. 이는 참여정부 1회, 이명박정부 6회보다 많은 숫자다. 현재 전주교대 총장 임명도 5개월이 넘도록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임용 제청 사유도 공개하지 않아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임용 제청 시에는 사유를 명시하는 것이 적법한 절차이다. 여기에 2년간 공석이었던 한국체육대 총장에 새누리당 인사가 발령되는 등 교육부는 신뢰가 떨어지는 인사 시스템을 보여주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태다.


글. 블럭(blucsha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