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고함20 기획/대학언론의위기 (5)

대학방송국과 저널리즘은 물과 기름의 관계?!

대체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공중파 방송국들은 그 저널리즘의 역할을 충분하게 수행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PD 수첩의 미국산 쇠고기 사건 등을 비롯해서, 저널리즘을 다루는 프로그램은 비록 1~2%의 시청률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 미치는 파급력은 어머어마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이미 황우석 박사 사건, 촛불 집회를 통해서 TV내에서의 저널리즘의 영향력을 직접 눈으로 보아 왔다. (출처 : 연합뉴스) 하지만 대학교 방송국들은 공중파 방송국의 저널리즘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을까? 현재 상황으로는 그렇지 않다. 일반적인 생각으로는 대학교 방송국도 공중파 방송국 같은 미디어의 역할을 훌륭하고 수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않다. 방송국 인원 부족. "일 할수 있는 사람이 ..

학보사가 없어져야 하는 3가지 이유

대학교마다 하나씩 있는 학보사. 왜 대학마다 학보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학보는 학내 주요 이슈를 다루고 감시와 보도기능 역할을 수행한다. 학교는 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학보사에 제작비를 지원해 학보사를 유지한다. 이것이 학교와 학보사의 관계이다. 하지만 감시나 보도 기능을 수행하기 보다는 자장면 받침대로써 혹은 간이 우산으로 쓰일 때가 많은 학보. 학생들이 학보를 읽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 외대학보 뒷면에 실린 학보읽기 캠페인. 외대학보에서는 기자시선을 통해서 '돈 아까워서라도 학보를 읽자'고 외치기도 했다. 독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 반대의 입장에서 왜 학보를 읽지 않는지 나름대로 변(辨)을 해보려고 했다. 학보를 읽지 않는 이유는 신문이 사양 산업이라는 것, 학생들 자체가 학내 이슈와 사..

관심남일 수 있는 학보사 기자들이 말하다.

우리는 학보를 어떻게 이용하나요?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소나기에 학보가 우산으로 급 변신하거나, 밥 먹을 때 멋진 식탁보로 만들거나, 캠퍼스의 낭만을 느끼려고 돗자리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어느새 학보가 다른 의미(?)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본래 용도를 잊어버린 학보 하나하나가 학보사 기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쓰여 진다는 것을 아시나요? 학보사 기자는 우리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닙니다. 내 친구일수도 있고, 같이 수업 듣는 친구일수도 있고, 우리가 관심남(혹은 관심녀) 일수도 있습니다. ※관심남(녀) ; 관심 있는 남자(혹은 여자) 이번 주 Focus에서는 ‘대한언론의 위기’에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고생하고 고생하는 학보사 기자들게 이 문제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여..

대학 언론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우걱우걱

라별 대학 언론의 위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특히 대학 언론에 종사하고 있는 대학 언론인은 그것을 더 확실히 체감하고 있으며, 지금의 좋지 못한 상황을 타개하려 애쓰고 있다. 대학 언론이 대학생 당사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며, 교지나 학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들이 무엇인지 어떤 것을 보완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눈에 확 띄지 않는 디자인, 고루하고 딱딱한 문체, 별로 흥미가 생기지 않는 기사들, 도무지 어디에 있는지 찾기 어려운 점, 언론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 등이 대학 언론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그렇다면 대학 언론과 대학 언론인만 달라지면 지금과 같은 '대학 언론의 위기'는 단숨에 해소되는 것일까? 시선을 돌..

대학언론, 그 위기의 이유를 찾아서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821557) 오늘날 대학 언론은 대학에서 어떠한 위치를 갖고 있는가? 사실 대학 언론은 독자들로부터 외면 받아온 지가 오래다. 학교를 돌아다니면서 둘러보아도 대학 신문을 읽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는 것은 쉽지가 않다. 실제로 대학 신문은 비올 때 우산 대용으로 필요한 것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이러한 독자들의 철저한 외면에는 요즘 세대의 언론 자체에 대한 무관심과 더불어 대학언론에 대한 불신이 자리하고 있다. 탄압&불신 무관심도 대학언론이 외면 받는 이유 중 하나이지만 관심을 가지고자 하더라도 그 언론의 신뢰성을 장담할 수 없다면 이 역시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