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나이델 (13)

쌉싸름하고 달콤한 '손수정밴드' 이야기

꽃샘추위가 오기 전, 겨울과 봄 사이의 날씨와 잘 어울리는 ‘손수정밴드’를 만났다. 쌉싸름하면서도 달콤한 노래를 부르는 이들과의 인터뷰는 가을 사람들일 것이라는 예상을 깬, 웃음이 끊이지 않은 유쾌한 만남이었다. 안녕하세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신중 손수정밴드에서 베이스의 기타를 맡고 있고요. 26살이고 미혼입니다. 특징이라면 경영학 전공인데 음악을 더 좋아합니다. 취직을 하지 않을 생각이고요(웃음).손수정 저는 손수정밴드에서 손수정을 맡고 있는 손수정이고요, (신중: 저는 ‘밴’이고 승재는 ‘드’에요) 기타와 메인보컬입니다. 25살이고 원래 미술을 전공했는데, 어쩌다보니 음악의 길로 샌 졸업생입니다. 지금은 디자인 관련 일을 하면서 음악을 하고 있어요. 손수정밴드의 모든 아트워크는 제가 담당하고 있습..

[청년연구소]그녀는 일이 필요한 것 뿐이다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소개 들어갈게 이름은 김커피 나이는 스물넷사진과 실물이 좀 다른 XX염색체김커피는 서울 소재 여자 대학생이제부터 그녀의 삶을 조금만 들여다볼게대학교를 졸업 후 취업서류 면접 광탈외모도 스펙이란걸 깨닫고 난 후 움직였지 당장시원히 깎아버렸지 옛 얼굴 갖다 버렸지엄만 울고 커피도 울었지 왜 울음이 나왔는지 몰라도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 참 빡세다는 생각암만 생각해도 양악은 개깡이었지 내가봐도 참 대단Hey 잠깐, 누가 김커피를 향해 손가락질 합니까2015 대한민국그녀는 일이 필요한 것뿐이었는데 -매드클라운 ‘커피카피아가씨..

[청년연구소] 가난한 대학생이 사랑을 하는 법

'청년'과 '20대'에 대한 인상비평이 여기저기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청년이슈팀의 [청년연구소]는 청년과 20대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 텍스트를 소개하려합니다. 공부합시다! 월 소득 부모님 합쳐 300만원. 대학 입학 이후 장학금을 꼬박 꼬박 받아왔지만, 지방에서 올라와 자취를 하는 나에게는 매일이 가난이다. 생활비를 메우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밤마다 하고 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생긴 이후 이마저도 부족해지기 시작했다. 아직 우리집 사정을 몰랐던 백일까지 데이트를 하자고 조르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해. 과제가 밀려있어. 미안해, 집에 잠깐 내려갔다 와야 돼’ 라고 거짓말을 했던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백일 기념일을 챙기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 더 이상은 어렵다고 생각했다. 유명..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Humans of Seoul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본 적이 있는가? 여기 우리 주변의 이웃사람들에게도 저마다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 프로젝트 팀이 있다. 바로 Humans of Seoul의 정성균 편집장과 박기훈 디렉터이다. 그들은 지나가는 서울 거리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고 사진을 찍는다. 곧 거리의 평범하였던 사람들은 곧 자신의 고민,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들을 꺼내며 특별한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Humans of Seoul이 들려주는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제 그들이 들려주는 서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친구따라 강남가듯 이것저것 해보니 특별히 나아지는 게 없더라구요. 대학도 갔었지만 뭔가 ..

[트렌드 20] 커뮤니티, 더 이상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2014 F/W시즌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렌드20’이 시작된다. 사회에 변화가 올 때, 20대는 그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인다. 젊음과 낭만을 기타 줄에 튕기던 모습은 자신의 개성과 특별함을 추구하는 열린 문화로 변화해왔다. 트렌드20에서는 고함20이 목격한 변화무쌍한 20대들의 ‘무엇’을 독자들에게 발 빠르게 전달하고자 한다. 시즌별 고함20 문화 컬렉션 트랜드20을 통해 떠오르는 청춘의 트렌드 문화에 주목해보자. 전자·통신이 발달할수록 대면 중심의 인간관계는 줄어들고 온라인상의 인간관계는 늘어난다.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공동 사회라는 의미의 커뮤니티는 이미 공통의 관심사나 환경을 가진 이들이 소통하는 웹사이트라는 의미로 확장된 지 오래이다. 커뮤니티는 한국 사회에 인터넷이 정착한 이래, 하이텔·나우..

상지대학교, 김문기 총장 27일 국감출석 다시 거부?

지난 8월 14일 상지대학교(이하 상지대)는 그동안 부재했던 총장의 자리를 채우게 되었다. 20년 전 사학 비리로 쫓겨난 김문기 전 총장을 재부임 시키기로 결정한 것이다. 상지학원의 이사진은 김문기 전 이사장을 상지대의 총장으로 선출하였고, 그는 다시 교육현장으로 돌아왔다. 20여년 전 사학비리로 쫓겨난 사람을 다시 한 대학의 수장격인 총장으로 선임한 것을 상식적으로 수긍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그를 막기 위해교육부·언론·학생·교수진까지 모두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월 21일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전국 21개 대학 총학생회가 광화문 앞에서 상지대 김문기 총장의 재선출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여 화제가 되었다. 연이은 사학비리 논란 속에 국회는 이와 관련해 김문기 총장을 국..

본격 언론유감 시즌3 마무으리② - 부록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하고자 합니다. 고함20은 언론유감 시즌3 마무리 부록을 장식하고자 ‘언론의 20대에 대한 시선’을 주제로 20대 122명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인원 중 언론을 접하는 빈도가 매일(73%)이라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비교적 높은 비율이었다. ..

본격 언론유감 시즌3 마무으리① - 기죽지 않는 20대를 위하여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하고자 합니다. 언론유감이 2014년 2월 14일 시즌3으로 다시 돌아왔다. ‘20대에 대한 언론의 시선을 되돌아보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한 주간의 20대 뉴스를 평가한 언론유감이 이제 막을 내리고자 한다. 지난 6개월간 쉼 없이 달려온 언론 유감을 총정리 해보고자 한다. G..

[언론유감 시즌3] 20대, 행복한 나의 집을 찾아서

기성 언론을 향한 쓴소리, 언론유감! 시즌3로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언론에서 날마다 다뤄지는 20대, 청년, 대학생 관련 기사 중 20대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날카롭게 비평하는 고함20의 전통 연재! 언론유감 시즌3에서는 한 주간의 기사들 중 ‘좋음(Good)' '그럭저럭(SoSo)' '나쁨(Bad)'으로 각각 3개의 기사를 제시하는 형식을 재도입함으로써, 20대를 바라보는 바람직한 인식은 무엇일지 독자와 함께 한 번 더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GOOD : [오마이뉴스] 타워팰리스보다 비싼 곳에 살지만, 행복하지 않다[집나간 주거정책, 제자리 찾기④] 청년 주거문제 해결없인 미래도 없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