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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청 노동자 베트남 소녀가 공장을 그만둔 사연

삼성의 아시아 하청 공장에서 여성 노동자에 대한 착취가 이루어지고 있다. 8월 7일 금속노조 회의실에서 열린 “삼성전자 사례로 본 전자산업 하청 노동권 실태” 토론회에서 삼성의 아시아 하청 공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인권 실태에 대한 조명이 이루어졌다. 하청 공장, 여성 차별 지역에 선택적 진출 노동자운동연구소의 이유미 연구원은 “하청 공장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여성 차별 이데올로기가 적극적으로 활용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폭스콘과 같은 EMS 업체들은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한 지역에 선택적으로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여성 노동자에게 저임금을 정당화하기 쉽고 이에 대한 해당 국가의 법적 제재가 약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민주연대의 나현필 사무차장의 “삼성의 아시아 지역 공장 실태”에 대한 연..

파견학교 수업도 못 듣는 부실한 교환학생 제도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 수업을 들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들이 파견 학교의 교육 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호소한다. 올해 초 미국의 C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간 L씨는 본래 1년을 계획했던 교환학생 과정 중 반년 간의 어학 과정만을 마치고 귀국했다. 어학 과정을 마치면 본교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학교 측의 설명을 듣고 반 년 간의 어학 과정을 성실히 이행했으나 본교 수업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교환학생이 본교의 수업을 듣기 위해선 해당 수업의 정원이 남는 경우에만 가능했다. 정원이 남는 수업도 교수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들을 수 없다. 수학하는데 필요한 어학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는 교환학생들은 사실상 본교 수업을 듣는 것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