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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무료! 신촌 록 페스티벌, 그 열정의 현장!

신촌의 금요일 밤은 뜨거웠다. 귓가를 울리는 음악 소리와, 눈앞에 펼쳐진 화려한 조명,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밴드와 관객의 정열과 열정. 감각들의 어우러짐은 모든 이들의 심장을 먹먹하게, 두근거리게, 생동하게 만들었다. 어제(26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한국판 우드스탁*’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던 제1회 신촌 록 페스티벌(SRF; Sinchon Rock Festival)이 열렸다. 예심을 거쳐 선발된 ‘TORQ(톨큐)’를 비롯한 연세대 교대 밴드 7팀과 피아, 크라잉 넛, 피터팬 콤플렉스 등 유명 뮤지션들이 강렬한 공연들로 자리를 빛냈다. 공연을 즐기기 위해 3000여명(주최 측 추산)에 이르는 대학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 우드스탁(Woodstock) : 자유와 ..

20대의 카페사랑, 24시간 체험하다

AM 07:30 신촌. 술로 가득한 신촌의 하룻밤이 지나고 나면, 신촌 거리는 언제 그랬냐는 듯 사뭇 조용하고 한산해진다. 이른 아침에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분주함과 기지개를 켠 버스들의 엔진 소리만 들릴 뿐. ▲ 한산한 신촌의 아침 풍경. 그리고 이른 시간에 문을 여는 카페 스타벅스. 24시간 카페들을 제외하면, 신촌에서는 가장 이른 아침에 문을 여는 스타벅스 카페. 그 이른 시간에 커피를 사간다고? 밥도 안 먹었을 시간에 웬 커피냐 할 수도 있겠지만,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는 것 아니겠는가. 심지어 개장에 맞추어 문이 열리자마자 커피를 take-out 해 가는 사람도 있다. 많은 좌석이 있는 2층에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올라와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한다. 이 시간에 카페에 오는 사람들은 주로 2..

[AUGⅢ고함] ⑤ 그들은 왜 민토에서 울분을 터트렸을까?

대담 - 20대가 생각하는 20대와 사회 신촌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작년 겨울 이후 신촌에는 출입한 일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이야기 해보았자 아는 친구, 후배들하고 식사 한 끼 정도... 아무래도 지금 다니는 대학교하고는 거리가 있기 때문인지 안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신촌을 나는 오랜만에 간다. 20대가 생각하는 20대. 20대가 생각하는 사회, 20대가 생각하는 우리 ‘고함’. 이런 모든 20대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부푼 가슴을 안고 찾아간 곳은 민토 신촌점. ‘페르마타’ 기자와 함께 간 그 신촌점에서 우리는 20대들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었다. 1. 대담 사회자 : 송근재 ‘고함20’기자 2. 참석자 가. 박세민(부산대 03) - 부산대 일반사회교육과 졸업. 현재 기간제 사회교사 (비..